22일날 아이데리고 보고 왔는데 22일이 마지막 공연이였네요 ^^
집에서 나쁜말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아직 아이가 나쁜말을 거의 모르고 있어요
가끔 유치원에서 배워오기는 합니다
그래서 한글의 소중함과 비속어의 나쁜점을 알려주기 위해서 공연을 예매했는데
평소에 안쓰는 비속어가 나오니까 아이가 못알아 듣더라구요 ^^;
그리고 아이들은 앉아서 보는것도 좋은데 참여를 하면 더 좋아하죠
저희 아이는 무대위에 올라가서 파괴대마왕편에서 퀴즈 푸는 역할도 했고
훈민정음의 빠진글자중 ㅁ을 찾아서 무대위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직접 참여하는 공연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공연을 하시는분들의 열정과 무대매너에 별5개를 드리고 싶었는데요
무대소품이 조금 아쉽네요 그래서 별하나 깍아서 4개 드립니다
소품이 좀더 보기 좋았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22일 오후 1시 공연에 파괴대마왕 하신분 한글이랑 머리모양 똑같은애 기억하실거에요 ㅎㅎ

그럭저럭재미있네요

제목만 들어도 어떤 내용인지 알것 같다는 울딸..^^

티켓받고는 시간이 좀 남아서 새롭게 달라진 문화극장 주변을 둘러보았네요..

문화극장 오면서 눈에 띄었던 <이순신의 거북선>

화면이랑 같이 해설도 자세하게 해줘서 잘 보고 왔네요..

문화극장안에는 올해 공연될 공연들이 소개되어있었네요..

벌써부터 찜해놓은 공연들이 있어서 몇번은 더 와야할거 같습니다..ㅋㅋ

공연이 시작되고..

받아쓰기 100점 맞는 한글이랑 0점 맞는 고운이..

한글경시대회를 앞두고 고민하고 있던차에..

세종대왕이 비보를 들고서 조선에서 현재로 숑~~날라옵니다..ㅋㅋ

세종대왕을 쫓아 파괴대마왕도 따라오고..

파괴대마왕은 우리가 요즘 많이 쓰는 신종어나 인터넷용어..줄임말등..

말그대로 한글을 파괴하려하지요..

파괴대마왕과 게임대결에 당첨된 고운이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는 장면에서

도와줄 친구로 번쩍 손들고 앞으로 나간 울딸..^^

도와주고 선물로 받은 <세종대왕>책..완전 좋아하더라구요..

집에 오는길 전철안에서 얼마나 집중해서 보던지요..^^

한글 창제 당시 힘들었던 과정은 티비에서 역사극으로도 본적이 있던터라..

공연보고 나서 그 고충과..세종대왕의 한글에 대한 사랑에 대해 더 잘 알수 있었어요..

앞으로는 정말 바른말 고운말..써야겠다는 울딸..^^

너무너무 잼있었다해서..또 보람을 느낀 하루였네요..

나오는길..전쟁기념관에도 벚꽃이 한창..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도 좋고..아이와 함께 좋은 나들이였습니다..~~

우연히 기회에 관람을하게됐어요
6살, 4살된 남자아이들을 데리고 갔어요
큰애는 별문제없지만 작은애는 영화를 볼때도 가만히 앉아서 본적이업던터라
근데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 불이 꺼졌다 켜졌다하는데 울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잼있게 보더라구요
큰애는 너무 조용히 앉아서 잘보고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사람이라는걸 알고,
그글이 훈민정음이라는것도 기억하고
한글을 바르게 써야하는거야 라고 물어보고
뭐 6살이 공연보고 이정도 알면 재미있게 잘본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이도 재미있었다고 하고요
좋은공연 잼있게 잘보고 왔어요..
담에 기회되면 또 가야겠어요

딸아이가 작년에 세종대왕이 뿔났다를 보고 싶어했는데

이번에 전쟁기념관에서 한다고 해서 모처럼 가족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불고 기분좋은 하루였네요.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말줄임말, 비속어등등 너무 많은 말들이

청소년사이에서 퍼져있는 현실에 이 공연은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메세지를 주고 있습니다.

공연중간에 글자를 찾는 시간, 게임등이 있어서 재미있게 보았네요.



공연중에 딸아이가 세종대왕 책을 상품으로 받았답니다.

세종대왕을 쓴 작가가 딸아이가 잘 알고 있는 고정욱선생님이었네요.

공연도 보고 전쟁기념관도 둘러보고 즐거운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