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음악을 사랑하는 저는 36살인 지금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피아노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내용이 공연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죠.

5월초에 생일이었는데 남편이 받고 싶은걸 고르라고 해서 고민하느라 때를 놓쳤었죠. 그런데 어디선가(인터파크였나???) 공연 안내 메일이 왔고 바로 이거라는 생각에 저와 남편, 그리고 초3아들이 함께하는 공연을 선택했어요.

선택의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지휘자님의 친절하고 유쾌한 설명과 열정이 넘치는 지휘와 연주..... 시간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고 입가에 저절로 띄워진 미소를 주체하지 못한채, 행복감에 젖었답니다. ('답니다.'는 금난새 지휘자님의 어투를 흉내내봤어요.ㅋ)

3년째 피아노를 치고 있는 초3 아들도 음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공연이 더없이 좋은 행운이었어요. 아주 어릴 때 본 공연은 거의 기억하지 못하므로 이번 공연이 클래식 공연과의 첫만남이라 할 수 있었죠. 주변의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공연 잘 봤습니다

금난새의 특징을 잘 보여준 연주였습니다
매우 다이나믹했지만, 섬세함이 부족한 연주였습니다

교향곡 스코틀랜드(3번)를 마치 이탈리아(4번)처럼 연주했다고나할까요

암튼 공연 잘 봤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금난새 지휘자님의 재미있으면서도 상세한 설명 때문에

어려운 클래식 음악도 이해하면서 들을 수 있어서..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을

알차고 재밌게 또 감동도 함께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와 함께 갔었는데 여자친구도 너무너무 좋아했구요 저의 다른면을 보여준 듯해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dfgd

금난새 선생님 좋아요~~~마지막의 앵콜공연 엘가의 사랑의 인사도 넘 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