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싫어하는 곡들일 경우라도 좋아지게 만들만한 연주회였습니다
게다가 피아노 협연한 베레조프스키는 성실하지만 결코 고리타분하지 않은 자유롭고 감성적인
연주로 관객들에게 너무 멋진 시간을 선사해주었구요..^^
아쉬웠던것은 팬사인회가 없었던점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베레조프스키의 연주를 다시 직접 들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매년마다 한국을 찾으며
놀랄만한 레퍼토리와 완벽한 테크닉을 지닌
그의 공연을 보노라면..
항상 자연스럽게 탄성이 흘러나온다.
이번에도 역시 베레조프스키는 날 실망 시키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 피아노 콘체르토..
그 중에서도 대곡에 속하는
차이코프스키, 프로코피에프3번과
일반 사람들에겐 약간 생소할지는 몰라도..
만화 환타지아에 삽입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등의
이번 연주를 보면서..
나의 맘속은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정말 다른 사람들이 연주 어땠냐고 소감을 묻는다면...
어떻게 말로 정확히 표현은 할수 없지만..
난 소름이 돋을 정도의 환상적인 연주였다고 말할것이다.
지난 토요일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러시안 협주곡의 밤에 다녀왔습니다.
기대를 많이 한 공연이었는데, 그 기대 이상의 감동을 느끼고 왔습니다.
선선한 토요일 밤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달래며 잠시나마 감상에 젖을 수 있었습니다.
협주곡 3곡 모두 너무 좋았고, 건반위의 사자라는 별명에 걸맞는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의 힘있는 연주가 감명깊었습니다. 또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연주는 그의 연주를 더욱 빛나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꽤 오랫동안 좋아하던 베레조프스키의 공연을 내가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지.
러시아 예술가 특유의 무뚝뚝한 겉모습과 다르게 그의 음악은 어찌나 섬세함으로 가득차있던지... 굉장히 오랜시간동안 익혀오던 곡을 연주해서였을까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느껴졌었어.
다만 따라오지 못하는 오케스트라의 사운드, 뭐랄까 음악에선 단순히 음을 틀리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협주를 할때 그 소리의 질이 같지않다면 어찌나 그 음악이 깨는지, 얼마나 아쉬움이 남는지
정말 우리나라 오케스트라 발전해야한다!
힘이 넘치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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