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토란데 메로리아란 추억의 식당에서 세프가 명훈의 기억을 짜내어 향신료로 만든 요리를 들면서 추억의 사랑의 시간으로 들어간다

첫번째 코스는 4년 전 군시절, 그리고 수희의 기억인 2년 전 성당,2번째 코스는 1년 전 이태원 호모바,그리고 2번째 메인 코스에서 두사람이 결정적으로 헤어지게된 1달 전 잡지사 에서의 설정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돌체''로 1년 전 두사람이 레스토랑에 찾아왔을 때 아픈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기위한 사진찰영 모두 5회에 걸쳐 과거로 돌아간다 여기에 명훈이 모르는 수희만의 기억으로 두사람의 오해를 명훈이가

보고 알게된다

4번째 기억은 명훈과 수희가 헤어지게된 결정적인 기억으로 처음으로 되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그러면 수희의 죽음을 각오해야 하므로 다시 1년 전 레스토랑에서 예약할 당시로 돌아간다 명훈은 사진촬영으로 두사람의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세프는 4가지 기억을 담은 향신료를 혼합하여 두 사람의 재회를 도와준다

성당에서의 신부와 수녀의 춤공연은 이 뮤지컬의 백미로 마치 랩공연을 보는 듯했으며 뮤지컬 ''넌센스''를 상상케한다 또한 호모바에서 여자로의 변장은 잘 어울렸고 춤공연도 좋았다

여주인공인 수희의 역도 좋았지만 특히 루이지역을 맡은 배우 황정윤 배우의 수녀역할과 5번째 요리를 들기전 부른 ''돌체''란 곡에 부른 노래가 처음 듣지만 귀에 금방 들어왔고 목소리도 너무 아름다워 환상적이었다

마침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후보와 박근혜 후보로 나온 모습도 재미있었고 남자의 성에 대한 생각을 발표한 점도 공감한다 뮤지컬공연으로서는 영화 Rocky의 주제가 Survivor의 "Eye of the Tiger"를 리메이크하여 수희가 명훈을 주먹으로 두들겨패는 재미있는 장면을 포한한많은 뮤지컬 넘버들이 나와 노래와 춤 그리고 신선한 내용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

대학로 효천아트센터에서 뮤지컬 " 러브 레시피 "를 보고 왔어요.
1층 정문으로 들어가면 까페가 보이고
공연 티켓을 가져가면 커피가 할인이 된다는 군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지하 4층까지 내려가면 공연장 입구가 보여요.

리스토란테 메모리아 < Ristorante Memoria >
기억의 레스토랑이라는 뜻인가요?
배우분들의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있고.
벽면에 공연사진, 후기사진, 방명록, 싸인보드가 있네요.
10월부터 공연이 시작됐으니 5주정도 된건가요?
사실 " 러브 레시피"는 2009년, 2010년 대학로를 휩쓴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두드림 러브"가 새롭게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해요.

오늘의 출연진이 소개됩니다.
명훈 역에 장덕수, 수희역에 이보라, 칸역에 전광영,
마리오역에 공영민, 루이지역에 황정윤씨가 출연했네요.
한분씩 이름을 써 드린 이유는 정말 좋은 무대를 보여주셨기 때문이겠죠.

공연시작 전 세트는 조명 색깔 때문에 뭔가 기괴하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매우 밝고 따뜻하고 유쾌한 내용의 공연입니다.
뮤지컬하면 거대한 세트, 화려한 의상, 대자본의 투척, 익숙한 음악 등이 연상되죠.
"러브레시피"는 소극장 무대에서 뮤지컬을 하면 한계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우를 보기좋게 날려버린 멋진 공연이었어요.

연극무대에서 환타지 소설처럼 과거로 돌아가는 상황을 실제와
잘 엮은 구성도 신선했고 배우분들의 연기도, 노래도, 춤도 완벽했어요.
이렇게 훌륭한 작품이 아직 덜 알려진 탓일까요?
관객석이 꽉차지 않은 무대에서도 열과 성의를 다 해서 연기해준 배우분들,
감사하고 멋진공연 잘 봤습니다.

뮤지컬 "러브 레시피"는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영화관 데이트에 질린 분, 연애한지 오래되서 연애의 순서를 잊어버리신 분,
유쾌한 춤과 노래로 파이팅이 필요하신분, 여장남자의 끈적한 댄스를 보고 싶으신 분,
투자대비 고효율 뮤지컬을 원하시는 분 ^^

하루 한테이블의 연인들만 받는 식당에서 이루어지는 색다른 음식.....

지난 추억의 향수를 강하게 남기며 하나하나 다시 한번 생각했다가 사라져가는 기억들.....

그리고 만들어지는 향신료....

행복했던 첫만남부터... 사소한 오해로 인한 아픈 이별까지.....5

가지의 향신료가 만들어지면서 마지막 남자의 헌신적인

모습에 세프도 마음이 흔들려.. 결국 그 향신료를 다시 하나로 섞어 행하는 세프의 모습.....

많이 웃고 추운 겨울 따뜻하게 녹여주는 사랑이야기............

난 웃음이 많은 부분들이 좋아서 그런지....

게이빠에서의 향수와 성당에서의 용감한 신부님과 녀석들...ㅎㅎㅎ

그리고 루이지와 마리오의 안씨분과 박씨분의 성대모사연기등이... 아직도 인상 깊었다....

너무나도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인데도 추운날씨와 대학로에서 조금 먼거리에 공연장이 있어서

그런지 관객이 좀 적은것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며 적은 인원으로 보아서 더욱더

조용하게 관람할수 있어서 공연에 더욱더 집중이 되었기도 했다....

10월 14일 2시 공연 보고 왔습니다.
여기서 예매한 것은 아니지만 공연보기 전에 이곳에서 후기를 자주 보고 공연을 보러 가기 때문에 이곳에 글을 남겨 봅니다.
왠만한 잘되는 공연은 후기 잘 안 쓰는데 러브레시피는 후기를 꼭 남겨주고 싶어서 남깁니다.
공연장이 혜화역에서 좀 멀리있는 편이라 관객이 더 적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일요일 오전 2시라는 시간에 먼거리의 공연장엔 사람이 너무 없었네요. 관객의 한 사람으로 조금 민망할 정도...
그래서 시작 할때 배우들의 표정을 더 유심히 지켜보게 됐는데 다행이 배우들은 그런 것에 익숙한 건지 아니면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인지 그것과는 무관하게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공연이 그리 오래 진행된 것이 아니라 그런지 무대 연출이나 타이밍 상의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열정적인 무대였습니다. 중간 중간 코믹적인 요소도 있었고, 약간 19금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괜찮은 공연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었지만 음악의 타이밍이 조금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있었고, 뭔가 어색한 느낌은 감출 수가 없네요.
그렇지만 이정도의 공연을 적은 관객이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깁니다.
공연은 배우와 스텝, 무엇보다 관객이 함께 호응할 때 최고의 연출이 나오는 것이기에 좀 더 많은 분들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네요.
러브레시피... 화이팅입니다.

어제 저녁 7시 공연 봤습니다. 조금 늦어서 헐레벌떡 갔는데
다행히도 뒤에 앉아서 보게해주시더라구요~

두남녀 커플의 추억여행과 그 과정들..아련했어요ㅠ
배우님들의 연기도 훌륭했구요~!^^
신부님이랑 마담나올 때 정말 빵빵 터졌다는 ㅋㅋㅋ
기분 우울했었는데 진짜 기분 확풀고 신나게 봤습니다
고마워요!!!

예매하신분들 지하철역에서 조금 머니까
시간 여유있게 생각하시고 출발하세요~
첫부분 저처럼 놓치지 마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