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관의 반고흐에 비하면 작은 무대와 적은 인원의 배우...
조금은 소박하게 꾸며진 무대 소품들.....
그래도 이 엄마입장에서는 화가를 만나고 조각가를 뮤지컬로 아이와 함께 만나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이런 무대가 참 좋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와 함께 하는 잠깐의 시간도 있었고 - 제 아이가 공연 중에 무대에 올라가는 .. 아주
소중하고 뜻깊은 경험- 을 하였답니다. 조금은 소박하다 싶었지만 아주 가깝게
무대에서 열심히 하시는 배우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화려하고 세련된 무대는 아니었지만, 로댕을 아주 쉽게 가깝게 느끼는 해 준 뮤지컬이었답니다.
반고흐의 공연만큼 성의있는 무대로는 느껴지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는 했어요....
문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는데, 표 받는 알바분이 아주 넘치게(?) 친절하시고 질문에 대한 대답도 또박또박 대꾸를 아주 넘치게 잘해주셔서 살~~~짝~~~ 맘이 불편했답니다.
같은 주최자라도 큰 무대의 공연만 보러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시 한번 열악한 조건에서 배우로서 열심히 일하시는 배우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주제가 조각가 로댕에 관한것이라 아이들이 좋아할까 ? 하고 조금 걱정했었는데, 8살, 6살이 아이들이 조각가 로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였어요.
로댕이 프랑스 조각가라는 사실도 알았고, 작품이 뭐가 있는지등 엄마에게 말해주더라구요.
접근하기 쉽지 않은 미술분야에의 교육이라는 접근이 새로웠습니다.
재미도 있고 시간도 적당해서 아이가 좋아하네요
어린이뮤지컬은 처음인데 앞으로는 자주 갈것 같네요
로댕의 미술관이자 작품이 놓여있는 로댕의 정원을
달콤한 말로 로댕을 꼬드겨 빼앗으려는 나쁜 아자씨,,,
그러나,,요 나쁜 아자씨의 계략을 눈치챈
로댕의 작품 조각상 아담,이브,생각하는 사람은
고민을 합니다.
어떻게 나쁜 아자씨로 부터 로댕의 정원을 지켜야할지,,
ㅎㅎ 어떻게,,로댕의 작품들이 정원을 지켜낼까요?
로댕의 작품 3가지가 나오는데요,,
까꿍이 3가지만 알아도 큰 공부했다 생각들어요~.
나중에,,진짜로 프랑스 파리로 로댕의 작품들을 보러 가고 프네요~. ㅎㅎ
인터파크 기대평 이벤트 당첨되서 추운날 눈길을 뚫고 멀리까지 가서 보고 왔어요.
음향이 너무 커서인지 노래가 좀 크게 들려서 가사가 정확하게 들리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로댕, 생각하는 사람, 이브, 아담, 수상한 신사의 유쾌함과 코믹스러운 이야기들이 재밌었습니다.
딸애는 역시나 이브한테 반했는지 집에 와서도 이브 그림을 그렸구요.
명화집에서 로댕이랑 생각하는 사람 조각상을 본 기억을 떠올리면서 조각상들이 움직이는 걸 재밌어 했고 유령의 정원이라는 어른들 눈으로는 뻔한 이야기도 아이들한테는 우습고 깔깔 댈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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