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러간 오케스트라였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길, 소리가 위로 올라가기때문에 오케스트라를 들으러 간다면 이층이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는 악기도 잘 보고싶었기 때문에 이층 맨앞줄을 선택했다. 근데 이게 웬걸, 금난새 지휘자께서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며 음악을 설명하는걸 보면서 일층 앞쪽에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음에도 이층으로 간걸 후회했다ㅠㅠ 다음엔, 금난새 지휘자님의 공연을 보러간가면 무조건 앞자리, 앞자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무튼, 공연은 정말 재미있었다!! 위트도 있고, 가족과 함께 갔었는데 노래 설명을 재밌게 해주시고 또 노래를 알고들으니까 아빠도 졸지 않았고, 연주도 너무 좋았고 이층이여서 악기도 잘보여서 좋았다! 다좋았다!! 금난새 지휘자님과 EAOP의 팬이 된듯! 아까도 어제 공연장에서 사온 2005 live CD를 들었는데 정말 좋다♥

9일 울산에서 금난새 가족음악회를 여자친구와 보러갔습니다.

저는 음악회를 몇번 간적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부담스러어 하는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막상 음악회를 들어가보니,
금난새지휘자님께서 연주할 곡들을 아주 쉽게 설명해주시고,
또 유머러스하게 해석도 해주셔서 재미있게 듣다 왔습니다.

연주 곡들도 그리 어렵거나 호흡이 길지 않아서,
초보자도 전혀 무리없이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강력추천해요!

정말 멋진공연이였어요ㅋ 멀리까지가서 공연관람한보람이있냉?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