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학 축제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부천필의 공연이어서 큰 기대감을 가지고 보러갔습니다.
프로그램도 익숙한 곡이 많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피아노협주곡이 어레인지 되어있어서 좋은 공연을 기대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협연이 훌륭히 이루어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2층 맨 앞좌석에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아노 소리가 많이 묻혔고 타악기의 리듬이 흔들리는 등 다소 실수가 있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연주한 많은 시향 단원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학교 교양과제로 처음으로 음악회를 가보게되었고 심지어 예술의 전당도 처음가보게되었습니다.
사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말만들어도 잠이오고 숨이 옥죄오고 그런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요, 그이유는
클래식이라는 장르 자체가 젊은층에게는 무척 어려운 존재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친숙한 멜로디,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멜로디를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향연을 통해서 들으니 그 감동은 무척 배가되어왔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이해하지 못하는 곡이 있었지만, 클래식의 문해한 저로써는 그저 즐거울 뿐이였습니다.
기회가된다면 오페라 극도 한본 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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