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 흘러나온 모든 노래는 라이브 연주에 맞춰 부르는 진짜 노래.
마음을 담아 부르는 노래로 저에게도 배우들의 감정이 멜로디를 타고 전해져 왔어요.

사랑에 있어 모르는 것이 많아 두렵지만 그래도 한나를 만나 사랑을 시작하려는 희찬.
그런 희찬에게 수줍지만 당당하게 한발씩 다가가는 한나.
희찬의 오랜 벗이자 오랜 짝사랑을 시작하면서 장난처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맑음.
엄마를 미워하지만 실은 기다리고 보고싶어하는 희민.
어린 두아이를 가슴에 담고 자신의 과거일을 후회하는 두 형제의 어머니.
가족의 위해 열심히 삶을 살고 있는 배기사님.
6명의 배우들의 서로 다른 목소리는 하나가 되어 작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답니다.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따라부르고
희찬이 한나에게 고백하면 두근거리면서
희찬의 어릴숙한 모습에 한나가 속상해하면 같이 속상해하고
배기사 아저씨의 유머러스한 모습에 웃으면서
희민이가 어머니를 생각하고 미워하는 마음을 이해하면서
자식을 버린 어머니의 마음에 아파하면서
그렇게 연기와 노래에 모든 것이 전해져 왔어요.

관객과 호흠하고 말도 걸어주셨어요.
아이컨택하고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시는 모습.
남자친구가 없어 혼자보게 되서 외로웠지만.
사랑이란 과연 어떤 걸까요?

http://blog.naver.com/mentalist87/110170305417


세상을 혼자 사는 것보다 둘이서 사는게 행복하다는 말.
사랑하는 어여쁜 이여. 함께 가자는 말.
사랑은 선택이며 그 선택에 기쁨으로 책임을 지는거라는 말.

책에서 봤던 구절인데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라는 글귀.
그럼 전..유죄이군요..

대형뮤지컬도 좋지만~
배우들의 구슬땀과 숨결, 작은 표정까지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소극장의 창작뮤지컬도 정말 좋아라 하기 때문에
''아이엠유''에 대한 기대도 up되는 가운데~ 합정역으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은 조용한 순간에 종종 멍멍이들의 뛰어노는 소리가 BG로 깔리기도 한다는 슈퍼맨아트홀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숨길수 없는 비쥬얼의 소유자, 멀티맨 배기사의 안내와 함께 시작된 ''아이엠유''는 사랑이야기 입니다.

서툴지만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는 남녀간의 사랑.

사랑하기 때문에 더 크게 상처받았고, 상처 받았지만 사랑 할 수 밖에 없기에 계속 곁을 맴돌게 되는 부모와 자식의 사랑.

함께 할 수 없기에 서럽고 힘들지만, 그렇다고 내 마음대로 놓아지지 않는 짝사랑.

이렇게 ''사랑''이란 하나의 이름을 하고 있지만,

또 서로 다른 모습과 성격을 지닌 각각의 사랑이 배우들에 의해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에게 전해집니다.

소극장의 창작 뮤지컬이지만,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라이브로 반주되는 피아노 소리도 좋고~ 배우들의 가창력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자칫 두시간이란 짧지 않은 시간에 시계를 들여다 보게 될 수 도 있지만,

중간 중간 소소한 깨알 재미와 감동적인 배우들의 노래를 함께 하다 보면 시간은 잠시 잊게됩니다! ^^

내가 당신이 되고, 당신이 내가 되는 그 때,

내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상대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공유하며 하나가 되는 시간.

그 시간 안에서 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제목이 ''I am You''이지 않을까 싶네요.. ^^

개인적으로는 ''맑음'' 버젼의 ''아이엠유''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맑음에게도 사랑을 찾아주세요~~~ ㅎㅎㅎㅎㅎ

아이엠유

창착 뮤지컬 <아이엠유>를 합정 슈퍼맨 소극장에서 보고 왔어요.

<아이엠유>는 사랑에 서툰 남자 희찬과 라디오 DJ한나가&#65279; 만들어가는 남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친구와 연인 사이를 방황하는 슬픈 사랑,

죽음 앞에서 갈등하는 사랑 등

여러가지 사랑의 유형에 관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내용의 뮤지컬이예요.

먼저 등장인물을 살펴볼까요.

주인공 희찬은 어렸을 때 엄마한테 버려졌지만

그 엄마를 사랑하고 돌보는 착한 아들로

한나를 만나 서툰사랑을 시작합니다.

한나는 라디오 DJ로 구김살 없이 밝고 당당한 성격,

맑음은 친구 희찬을 짝사랑하지만

희찬과 한나의 진정한 사랑을 인정하고 친구로 남는 씩씩한 캐릭터 입니다.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희찬의 어머니는

희창과 희민이 어렸을 때 아이들을 버리고 가출을 한 죄의식때문에

아들들에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으로 괴로워 합니다.

희민은 희창의 형으로 어린 희창을 돌보며 가장 역활을 해온 의사입니다.

배기사 멀티맨은 각종 상황에서 멀티맨으로 변신해서 웃음을 담당합니다.

요즘엔 멀티맨 캐릭터가 어떤 작품이든 꼭 등장하는 듯 하네요.

&#65279;사랑의 유형에 관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창착 뮤지컬 <아이엠유>

배우분들의 연기와 노래 모두 즐거웠고

특히 어머니의 구성진 노래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무대 세트 디자인이 좁은 무대에 맞게 초미니 사이즈로 제작되서

레고조각처럼 합체와 분리가 순식간에 가능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창작 뮤지컬 <아이엠유>을 위해 수고하신 제작과 연출, 배우, 스텝분들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좋은 공연 잘 봤어요^^

나오는 출연진들 모두 잘하고 상당히 위트가 넘치는 장면이 많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약간 전개가 느려질 때는 진한 감동이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ㅎ 연인과 함께 다시 가고 싶어요 앞자리에서 호응을 잘해서 상품으로 받은 티켓을 다른 분에게 줬습니다 ㅠ.ㅠ

뮤지컬 아이엠유(IAMYOU)
- 코믹과 잔잔한 감동이 진했던 창작뮤지컬

[블로그 후기 http://blog.naver.com/twojum/150168152515]

황금연휴 날씨좋은 날에 나들이 나갔다가
뮤지컬 한 편 보고왔어요 ^^

"뮤지컬 아이엠유(IAMYOU)" 는 창작 뮤지컬인데요~
보통 뮤지컬이 스토리에 음악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서
더 인상적이고, 그 여운도 오래남아서 뮤지컬 좋아하는 편인데요 ㅎㅎ
창작 뮤지컬이라고 하니까 기대도 되면서
어떤 내용일지~ 더 궁금해지더라구요 @.@

"내가 너가 된다" 도 아니고 "나는 너다" 라는 뜻의 아이엠유
어떤 스토리와 그 속에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길래
이렇게 강한 뜻을 쓸까 싶었는데 뮤지컬 다 보고 난 후 알겠더라구요 ㅎㅎ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뮤지컬이네요 ^^

뮤지컬 아이엠유는 "합정역 슈퍼맨아트홀" 에서 상영중이에요~
대학로 외 지역에서 하는 연극과 뮤지컬 몇 편 본적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대학로 외 지역에서 보니까 편하더라구요~

뮤지컬의 매력은
스토리 속 음악과 다양한 사연이 함께 결합되기 때문에
기억에 더 오래남는 거 같에요~
아직도 예전에 봤던 뮤지컬의 음악도 기억날 정도로요 ㅎㅎ

<캐릭터>
총 6명의 배우분이 공연하게 되구요~

희찬(건축가)-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가진 순수청년이자 건축가구요.
한나를 만나 사랑하면서 희찬이의 세상에 대한 태도와 마음가짐도 바뀌게 되죠~

희민(희찬이형&의사)-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후 가장으로 본인과 희찬이를 챙기며 살아가는 역할이에요!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마음은 여리고 여린 청년이죠~

한나(라디오 DJ)- 모두에게 인기만점인 라디오 DJ 에요!
희찬과 사랑에 빠지면서 희찬만 바라보고 챙기는 희찬바라기죠~

맑음(인테리어 회사 대표)- 희찬의 친구이자 희찬의 회사 대표!
또한 희찬을 짝사랑하지만~ 바라봐야하는 친구~

희찬 어머니- 희찬과 희민을 놓고 집을 나와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어머니!
욕을 하며 거친편이시지만 마음은 너무 따뜻한 어머니~

멀티맨-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다양한 곳에서 일하는 만능일꾼 ㅋ-ㅋ
극의 흐름에 코믹요소까지 가미해서 빵빵~ 터트려주는 없어서는 안되는 역할이에요 ㅎㅎ

<줄거리>
건축가로 일하는 희찬은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며 보내는데
바로 그 집이 자신이 즐겨듣는 라디오 DJ 한나의 집이였고~
그렇게 DJ 한나를 좋아하게 되지만
희찬의 회사 대표인 맑음도 동시에 희찬을 짝사랑하고 있어요!

어렸을때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사랑받은, 사랑한 기억도 없어서
서툴기만 한 희찬은 점점 좋아지는 한나에게 고백을 하고~

둘은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늘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데
어느 날 희찬이 병이 있어 쓰러지게 되는데..


<개인적인 견해>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마치 가까운 친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이 펼쳐져서
더 공감이 많이 갔었던 뮤지컬이에요!
부모님에게 버림받았어도 형제간에 서로 더 챙겨주며 열심히 살아왔고,
비록 사랑 받는 것에도, 사랑하는 것에도 서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더 가까이 다가올때, 오히려 그 사랑에 대해 거부하지만
한결같은 사랑은 자신이 생각한 것 이상이라는 것을 깨닫는 희찬!

극에서 주인공인 희찬이 사랑은 단순히 단어 그대로의 뜻인 ''사.랑'' 만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통로'' 로 받아들인다는 점도
너무 기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그 사랑과정에서는 연인과의 사랑과정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에서 자신을 버린 어머니를 다시 찾아가서
관계를 재정립하는 그런 과정 또한 너무 훈훈하더라구요!

어머니와 자신의 형인 희민 사이에서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을 강하게 반발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동료간의 관심, 연인간의 사랑, 부모님과의 사랑, 형제간의 우애..
우리가 일상 속에서 늘 가장 가까이 접하는 감정이고 상황이기에
더 많은 공감과 때론 웃음과.. 때론 눈물도 나는
감성을 자극하고, 힐링해 준 뮤지컬이네요 ^^
개인적으로는 한 번 더 보고 싶은 뮤지컬이기도 하구요 ㅎㅎ

진지한 스토리 속에 적당한 코믹과 여운남는 감동적인 상황과
배우들의 멘트들이 머리 속이 아닌 마음 속에 따뜻한 여운 남게 해주네요 ^^

멘트 중 기억에 남는 멘트가 하나 있는데요~
"사랑은 선택이고, 그 선택에 대해 기쁨으로 책임지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간에, 부부간에, 짝사랑하는 친구와 함께 보면
더 좋을 것 같은 뮤지컬 아이엠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