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들은 대체로 너무 좋았습니다!! 비가 와서 땅이 질척거려도 공연이 좋아서 그런 점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용 편의사항은 빵점이었습니다~ 주최측인 CJ의 문제인지 안산시의 문제인지 주차장에서 공연장까지 오는 버스는 30분에 한대씩 운행을 하면서 공연장에서 주차장까지 가는 차량은 1시간에 한번밖에 있질 않았습니다! 실제 공연장에서 버스가 운행되는 곳까지 나오려면 그것도 30분 정도를 걸어나왔어야 하는데~ 또다시 주차장까지 걸어가려니 막막하더군요~택시를 잡으려고 해도 택시도 잡히지도 않고 결국 걸어서 공연장에서 주차장까지 걸어갔는데~정말,,, 공연을 보고 좋았던 마음이 다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용이 편리하게 주최측에서는 이런 점들을 더욱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이랑 사운드간섭만 없다면
역시나 즐거운 밸리 락페 입니다.

NIN 를 보기위해 처음으로 가본 밸리록페스티벌.

날씨 영향과 부지 상태가 상당히 악조건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11년도 펜타포트를 연상케하던 부지는 빠른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기존 지산에서 개최 할 때는 가보질 않아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새로 이사온 대부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많은 불편을 안겨주는 페스티벌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개선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뛰놀수 있게 만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산도 그 최악의 교통을 봐주며 열심히 다녔는데, 옮겼다는 곳이 이런 곳이군요.
이제 CJ 랑은 빠이빠이~ 해야겠습니다. 우후죽순 격으로 페스티벌 수만 늘리더니 공멸의 길을 갈려나 보군요. 뭐 시장의 힘에 따라, 알아서들 헤쳐모이시겠죠.

제발, 제대로 좀 해 봅시다. 관객을 봉으로 알지 말고. 몇 번까진 참아주지만 아니다 싶은 순간 냉정히 돌아설 수 있는 게 관객이란 거 잊지 마세요.

이건 뭐, 진흙창에 모기를 키우는 도랑에, 그 더럽고 불쾌한 곳에 제가 사랑하는 밴드들을 불러온다는 것도 싫습니다. 관객들도 난립하는 페스티벌 때문에 다 분산되서 한국 관객 특유의 밀집된 열정과 반응도 보여주지 못하구요. 그것 때문에 삘 받아 다시 찾는 건데. 이제 기껏 어느 정도 올라온 페스티벌 문화에 돈 벌겠다는 탐욕으로 물 끼얹지 말고 다시 처음부터 제대로 기획, 운영하시길 빕니다.

its the best one! love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