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예술가의 꿈을 안고 거리에서 공연, 전시를 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만의 장소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어 거리에 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저 풍경 속에 예술과 문화를 녹이고 싶어 거리로 나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노래로, 표정과 몸짓으로, 혹은 강렬한 색채로 뜻밖의 선물과 같은 감동과 즐거움을 안기는 거리의 예술. 세 번째 C! Talk에서는 이러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공연과 작품을 감상하며 거리에서 자신만의 꿈을 펼치는 그들의 순수한 열정을 느껴봅니다.

1. 부녀의 거리 연극 이야기
김정한, 김서휘 부녀는 2007년 청계천에서 ‘스태츄(Statue) 마임’을 시작으로 지금은 ‘판토마임’ 까지, 꾸준히 거리에서 마임 공연을 해오고 있다. 30년 가까이 연극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정한 교수는 청계천이 복원된 직후부터 딸 서휘 양과 함께 청계천 거리 공연을 해왔다. 그는 딸이 가진 ‘연기자’의 꿈을 위해, 또 거리 공연의 어려움을 통해 겸손함을 가르치고자 거리로 나왔다고 한다.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 연극 <생의 문턱>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2. 즐기며 그려가는 길 위의 예술 그래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