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사는 35살 총각 박홍재입니다^^
이벤트 티켓으로 득템하게 된 그놈을 잡아라 연극 티켓 기분 좋았죠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약속잡아 같이 갈 애인도없고 여자인친구도 없어서
2013 년 6월 7일 친한 남자친구 녀석과 공연을 보러간 후에 그놈을 잡아라의 치밀한 구성력과
배우님들의 완벽한 연기력에 내내 감동을 받아서 티켓 뒷면의 다시 보기 7천원 이벤트 광고를 보고
꼭! 꼭!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이 연극을 다시 보러 오리라 맘먹고 티켓을 간직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날 저희 회사에 제가 호감을 느끼는 저보다 한 살 많은 누나와 이야기를 하다가
그 누나도 연극 뮤지컬 보는것을 은근 즐긴다고 해서 제가 데이트 신청을 했죠 좀더 일찍 올수 있었는데
서로의 스케줄이 어긋나고 누나의 몸도 아프고 해서

2013년 10월25일 공연을 보기로 확정 약속을 잡고 대학로 드림시어터로갔죠
그런데 두둥 대학로에서는 그놈을 잡아라가 잠시 종영 했다는 말을 듣고
아 ...... 연극보려는 약속을 이렇게 취소해야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에 스치다'''''''' 이런!!! 대박 !! 작품!
커플에게 딱 어울리는 감성 멜로극을 다시보기 가격에 볼수있다니 너무 너무 좋았죠 감사합니다

사실 그 놈을 잡아라를 보지 못한다는 마음에 서운하기도 했고
검증되지 않은 초연 같은 공연에 재미있을까? 의심도 기대도 있었죠
리플렛 만으로는 웃음끼 싹 뺀 슬픈 눈물나는 사랑이야기 같은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그 놈을 잡아라 제작팀이 참여해서 그런가
런닝타임 90분 공연 시작 주점에서의 첫 만남부터 중앙 아프리카에서의 끝장면까지
사람의 사랑이야기 희로애락이 잘 어우러져 있더군요

연극을 보면서 대사가 기억나는 작품이 별로 없었는데
공연이 끝나고 지금 후기를 쓰는 순간까지 대사가 눈에 귓가 마음판에 선명하네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해도 사랑은 식을 수 있지 "
"좋아하는 사람을 잡기 보다 믿음이 가는 사람이면 놓치지 말고 잡아"
저를 대상으로 쓴 이야기도 아닐텐데
제 마음에 왜이리 와 닿는지

같이 본 누나도 너무 너무 좋았다고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나 다시 해 주던지
너무 기분 좋았죠 ^^b
저는 행운아 인가봐요 ^^

12월에 그 놈을 잡아라가 다시 시작된다고 들었어요
그때도 꼭 그 누나와 같이 보러올께요 ~

드림시어터컴퍼니 그 놈을 잡아라 , 사랑에 스치다 그리고 그 이외의 작품 모두
대박 나세요 화이팅 ~~!!

기대한만큼 재밌고 신나는 연극이었습니다~ㅋㅋㅋㅋ
머리가 나빠 걱정했는데 충분히 잘 표현이 되어서 보기 좋더라구요~ㅎㅎㅎㅎ
데이트하면서 보기에도 딱!
편하게 보기에도 딱딱!!
추리물을 좋아하시는분도 딱딱딱!!

방금 가족과 함께 연극을 보고 왔어요~^^
이전에 저는 친구와 함께 이 연극을 봤었는데 또 보니 더 재밌더라구요~ㅎㅎ
처음보면 처음보는대로 신선한 반전과 재미도 있고,
알고나서 두번째 봤을때도 복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보니 또 다른 재미도 있더라구요.
너무너무 재밌기에 강추합니다!!

제가 연극물 중에 스릴러는.. 처음이었는데

재밌었어요. 아이큐.. 100으로는 안될 꺼같아요 저는 100넘는데..

이해가 조금 부족했었거든요ㅎㅎㅎ

일인 다역하시는 분들... 캐릭터들 다 강한데도 완전 잘 소화하시고

연기자 분들... 연기가.. 대박 진짜 같이 웃고 울고 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_^

오늘 <그놈을 잡아라> 대구 첫공연 보고 왔어요!
3월에도 하모니아아트홀에서 보고 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에 또 예매해서 보게됐네요~
역시 재미있었어요!
스릴러 연극이지만 웃음과 스릴러가 함께 있는 공연이라서 너무 진지하게 보지 않아도 되서 좋았어요!
두번째 보는 공연이지만 지겹지않고 좋았어요!!^^
하모니아 아트홀 공연은 역시 믿고 보네용~
1관에서 하는 서툰사람들도 꼭 보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