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했던 친구 따라 공연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재즈가 이렇게 파이팅 넘치는지 처음 알았던 건 수확이네요

그러나 가장 먼저 제목에서 연상되는 공연 내용이 아니라 실망했어요.
제목이 미드나잇 인 파리보다는 프랑스출신 뉴욕 재즈 뮤지션의 재즈 나잇 쪽이 낫겠네요
(아니면 폭풍같은 드러머의 파워 드럼 재즈 라던가......)

다음으로 오프닝 밴드 수준이 좀 제 생각에 많이 못미치더군요 차라리 공연 시간을 줄이더라도 본 공연에 집중하는게 훨씬 나았을듯.

가장 실망스러웠던 사실은 연주자가 자기가 연주하는 곳에 대한 사전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성의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예로 자신이 일본 영화를 좋아한다며 일본 쓰나미가 일어나 슬프다는 이야기를 왜 한국에서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때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시아는 처음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다는 것을 떠나 연주자의 세트리스트를 보고 기획자는 아무런 조언도 아니면 이런 말은 하면 안된다라던가 어떤 조치도 하지 않은 것 같네요. 당시 그 발언을 할 때 뒤에서 외국인이 "Oh-oh"하면서 곤란한 음성을 내뱉더군요 관람자도 아는 사실을 연주자가 모르다니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다음에 또 한국에 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연주자도 그렇고 한데 기획자 여러분이 미리 사전 고지를 하던가 조언이라도 하신다면 이런 불쾌감을 느끼는 일은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연 잘 봤습니다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기도 했고,
여느 우디엘런 영화 중에서도 ost가 단연 좋았던 터라

이번 공연 기획 소식 듣자마자 너무 기뻤어요.

오프닝 무대를 보여준 허소영씨와 밴드 라 비아 에스트 벨라는 그날 처음 본건데
무척 인상적이더군요. (베이스 음향에 잡음이 쪼금 거슬리긴 했지만; 심한정도는 아니구요)

나긋나긋하게 영화 음악 이야기를 하시던 허소영님 귀여우셨어요.
(근데 목소리는 무척 파워풀해서 놀랬습니다)

뒤어어 나온 스테판 렘벨 밴드 놀랍도록 멋진 연주실력 ㅎㅎ
미드나잇인파리 ost 외에도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에 실린 자신의 곡도 연주해 주더군요.

속주연주가 상당히 많았는데 그럼에도 거북하지 않고 수려했습니다.

공연 이후에 사진이며 싸인이며 친절히 관객들 응대해 주신것도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좋은 공연 기획이 이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아무래도 Stephen Wrembel 밴드의 인지도 때문인지
Midnight in Paris OST 공연으로 포장된 공연이었는데,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오프닝 밴드의 실망스러운 무대에 비해
본 공연이 정말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다음에도 다시 보고싶은 정말 멋진 공연이었네요.

미드나잇 파리 콘서트 덕분에 분위기 있는 개천절의 저녁 보냈습니다.
스테판 렘블밴드의 공연도 정말 좋았고 오프닝 무대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Bistro fada를 라이브로 듣는데 정말 행복해지더라구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공연 많이 보고 싶네요~

스테판 렘블 밴드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첫 아시아 방문을 한국으로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구요

베이스 기타 드럼 모두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습니당~
스테판 렘블씨 유머감각도 뛰어나시구 덕분에 관객호응도 좋아서 더더욱 좋은 공연이 됐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공연 많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