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를 듣고 왔습니다. 14곡으로 이루어졌는데요. 각 곡마다 하나의 동물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금난새 지휘자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곡 하나하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웅장한 공연은 아니였지만 각 악기의 특징을 들을 수 있었고 가족같은 분위기의 소극장 공연도 나름대로 좋은 것 같아요. 적극 추천합니다...*^^*
이번 음악회에서 들은 곡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였습니다.
예전의 예술의 전당에서 한 프랑스 필 하모닉의 연주를 듣고 클래식에 흥미가 생겨 이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소규모 공연이여서 웅장함은 덜했지만 금난새 지휘자님의 자세한 설명에 곡을 더 잘 이해하며 들을 수 있었고, 각 곡을 연주 할 때마다 중간중간에 악기별 독주 또는 합주를 넣어 그 악기의 특징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공연을 계기로 클래식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금난새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 꼭~!! 다시 찾고 싶습니다.
그냥 들을 수 있는 음악을 금난새 지휘자님의 해설과 함께~
정말 이해하기 쉽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음악회였습니다~^^
실내악 공연이 아주 분위기도 좋았고 금난새씨의 재미있는 해설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다만 공연 중간에 늦게 온 관객들과 화장실 드나드는 아이들 때문에 분위기가 산만했어요.
공연 중에는 출입을 제한하기 바랍니다.
임신 중 음악회에 가고 싶었던 찰나, 너무 길면 오래 앉아 있는 것도 부담되었는데
딱 시간도 좋고 새롭게 접근한 테마로 클래식 초보나 아이들에게 딱이었습니다.
음악에 문외한 신랑도 같이 가더니 참 좋아했구요. 더군다나 교통도 편하고 살짝은 캐주얼한 분위기가
부담도 안되고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소규모 실내악 스타일이라 해도 충분히 알차고 금난새 선생님의 재밌는 해설이 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린친구들이 조금 어수선 했지만 음악회 자체가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니 크게 거슬리지도 않았구요.
나중에 par4.가 오픈하게 되면 고민않고 다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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