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님을 좋아해서 공연 소식을 접한 동시에 냉큼 표를 예매해써요. 음악 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니 영화음악 위주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주를 이루었어요. 그리고 유명한 기타곡 편성으로 제 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공연 중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기타콘서트의 기타는 악기가 아니라 기타 등등의 기타라고. :-) 다양한 음악 세계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병우님 음악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꼭 무대에서 뵈었으면 좋겠어요.

예전 이병우의 단독 콘서트가 생각나는 것은 저 뿐일까요...

매년 이맘때쯤 이병우님을 공연에서 만나뵙고 있지만...

점차 아쉬움이 더 해지는건 왜 일까요...

영상과 함께 하는 공연을 생각했었다면 sync 문제도 가벼히 여길것이 아닐지고...

뭔가 관객들의 귀를 좀더 즐겁게 해줄 구성이 점차 부족해 지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음 콘서트엔 무대감독님께서 알찬 콘서트로 꾸며주시길...

이병우 감독님 음악은 언제나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에 평온을 준다고 할까요?

그래서 매년 가는 편이구요

그런데 이번 해는 어쩐지 작년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조금 아쉽네요

영상을 준비한 것도 좋았지만 싱크가 좀 안맞는 부분도 있었구요

아, 개인적으로는 인터미션이 없어서 더 매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공연으로 만나길 바래요 ^^

이병우님은 [어떤날] 시절부터 좋아했던 분이라 이번에 단독 콘서트를 꼭 가보고 싶었어요.
영화 [관상] ost 대부분을 들을 수 있었던 초반에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봤던 저로서는 참 흥미롭고 좋았던 시도였던 것 같아요. 화면을 스크린에 띄워놓고 장면에 해당하는 음악을 직접 스트링 연주자들과 연주하셨거든요.
중반에는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주셨는데 그동안 흥행했던 영화 ost 를 정말 마음껏 들려주셔서
영화음악가로써의 이병우님 면모가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시스루 옷을 보여주시고 대종상시상식에 만약 가야한다면 이상봉디자이너님을 대타로 보낼까하는 깨알 개그까지 >.< 진짜 최고였어요.
마지막까지 스트링 협연과 더블기타등 다양한 음악을 성심성의껏 연주해주셔서 진짜 너무 대단하고 감동적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원래는 인터미션 없이 100분 공연인데 본공연만 2시간 넘게 해주셨더라구요! (시간 가는줄도 몰랐네요)
그리고나서, 박수가 터져나오자 앵콜도 아낌없이 해주셨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라는 곡 못듣고 가나보다 했는데, 다행히 앵콜에서 연주해주셔서 뭉클했어요.
콘서트 처음과 끝을 애국가 연주로 알리는것도 너무 신선하고 좋았구요.
다음에 또 이병우님이 콘서트를 하신다면 두말없이 또 가볼거에요! 아직 이병우님의 신들린 연주를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다음 기회는 정말 놓치지 마세요. 그는 정말 완전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