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난새의 해설과 유라시안필하모닉이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음악동화’- 러시아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어린이들을 위한 명작 “피터와 늑대”의 감각적인 재해석- “피터와 늑대”를 위해 5년에 걸쳐 만들어진 고품질 ‘스톱 프레임 모델 애니메이션’작년 여름 한국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던 오케스트라 & 애니메이션 ‘피터와 늑대’가 다시 세종문화회관을 찾는다. 프로코피예프의 음악 ‘피터와 늑대’를 바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과 그 등장인물들을 각각의 악기로 상상하게 만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하는 특이한 이 음악극은, 스톱 프레임 모션..

1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 - 어린이를 위한 교향적 이야기“피터와 늑대”
Sergey Prokofiev - Symphonic Fairy Tale “Peter and the Wolf” op.67
2부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Mussorgsky - Pictures at an Exhibition

프로코피에프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는 가장 인기 있는 20세기 주요 작곡가들 중 한명이다. 그는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림스키 코르사코프, 리아도프에게 사사하였다. 그의 초기 작품은 처음에는 스크리아빈의 영향으로, 나중에는 ‘스키타이 모음곡’에서와 같ㄴ은 급진적인 구성주의 때문에 그에게 ‘앙팡 테리블’ 이라는 평판을 가져다주었다. 피아니스트로서의 탁월함은 일련의 콘체르토들에서 볼 수 있다. 그는 1918년 러시아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지만 작곡 활동의 중심지는 파리였다. 1920년대에는 오페라 ‘3개의 오렌지에 의한 사랑’과 ‘노름꾼’, 디아길레프에게 요청 받은 발레음악 ‘어릿광대’, ‘강철의 걸음’, ‘돌아온 탕아’ 등을 발표한다. 그는 1936년 자신의 뿌리를 다시 찾고자 러시아로 돌아갔다. 하지만 곧 문화 인민위원들로부터 정치적인 비판을 받게 된다. 프로코피에프는 소련에 있을 때 ‘피터와 늑대’ 오페라 ‘전쟁과 평화’ 그리스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 ‘신데렐라’ 등의 걸작들을 발표했다. 그는 1953년 스탈린과 같은 날에 세상을 떠났다.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은 날카로운 위트와 인상적인 멜로디, 약동적인 연주가 뚜렷한 특징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