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

지인의 추천으로 연극 가족입니다를 보게 됐습니다.
관극이 끝난 이후에도 잔잔하고 긴 여운이 남아있네요.

어찌보면 진부한 이야기인데..
각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가 하나같이 맑고 예뻐서
자꾸만 더 정이가고 뭉클해졌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주성운, 현주은 어린이 배우님들의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윤기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ㅠㅠㅠㅠㅠ
진이는 무슨 복이 많아 주변 남자들이 다 저리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죠?ㅠㅠ

여튼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극 보고나와 기분이 좋네요!
재연도 꼭 올려지길 기대합니다 :)

가족 이야기라고 해서 관람하였습니다.
연극에서 아이들이 출연하는 것은 드문일인데 아이들이 나와서
연기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연예인이 나와서 기대하고 봤는데
진이 역할에 안혜경 배우는 정말 예쁘시더라고요. 그런데 진이역할과는 잘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술 먹을때 말소리는 뭐라고 하는지 아예 들리지 않아서
말소리 들으려고, 온갖 신경을 곤두세워야했습니다. 술취해서 안들리는 거 설정인가요?
솔직히 짜증났습니다. 앞에 앉아있던 분들은 웃으시지만 뒷쪽에 앉은 사람은 하나도 안들립니다.
슬픈장면같은데 왜 우는지.... 이해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진이 남친 사기꾼같습니다. 큰키, 큰코, 영혼없는 눈빛만 기억납니다.
진이가 예뻐서 좋아하는건가요? 진이 남친은 왜 나온것임? 이런 의문이....
결혼을 하게되서 엄마와 오빠 만나게 해줘야해서 등장한 것인지요?
내가 용이라면 이런 남자 적극 반대하겠음.
뒷부분에 엄마와 용이가 만나는 장면은 그리움이 처절하게 묻어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용이 여친 귀엽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들리지않는 대사.... 잘 듣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귀 안좋은 관객을 위해
정확한 발음과 큰 목소리로 연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별두개중, 아이들에게 하나 / 다른 하나는 엄마,용이,용이여친에게 준 것임

처음본 연극인데 참 슬프고 재미있었습니다.
연극에 아이들이 나와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아이들 너무 귀엽고, 불쌍했어요 ㅜㅜ
엄마,오빠 연기 잘하십니다.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여동생이 너무 잘하셔서 기억에 많이 남네요.
여동생 나올때만 되면 다 우시더라고요. 불쌍했어요.
남자인데 살면서 이렇게 울어본적 없었습니다.
재밌기도 했습니다. 저는 강력추천하겠습니다.

기대하고 갔으나 실망함. 진이 역할한 여배우 정말 예쁘지만 말소리가 안들림. ㅡㅡ 그리고 연기는 웃기시려고하는데 안웃김. 따뜻한이야기라고하는데 감동적이지 않음. 이 연극은 아이들때문에 되는 느낌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