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뭔가 애매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가 업업업 넘넘 신나는 카운트다운 파티였어요~ ^^

라인업이 딱히 맘에 들지도 않았지만.. 좋아하는 가수가 나와 비싼 돈 주고 큰 맘먹고 관람을 하였습니다.. 일단, 선착순임에 불구하고 번호표 같은거 따위는 주지도 않았으며 날씨도 춥고 허허벌판에서 4시간 가량을 떨며 팔찌 교환을 기다리고 있는데 교환 부스 위치를 지하로 바꿔 대기하던 그 많은 인원을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동 시키는 꼬라지가... 이런 후기를 쓰는 와중에 험한 말이 나오는게 조심스럽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진행이었습니다... 그리고 팔찌 교환 후 입장 대기하는데... 또 또 줄을 잘못세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구역 B구역 자리를 그 많은 인원이 또 이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합니까??? 행사 진행 하루이틀 해요??? 어느 업체에서 진행 했는지 몰라도... 나름 크고 매년 진행했던 행사라.... 사실 타임테이블도 약속한 날짜보다 2일 늦게 나와서... 왠지 기분이 싸했지만... 그래도 당일은 괜찮을 것이다... 라는 일말의 기대가....역시나 첫끝발이 개끝발이라고.... 아니아니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는 행사였네요!!! 작년보다 금액은 왜 더 비싸게 받은건지 이해조차 안돼고.... 별 한개 주기도 아까운 공연.... 마지막으로 추운대서 4시간 이상 기다리고 티켓부스 이동함에 새치기도 당하고 엉망이된 상황에 불만을 표하니....그 티켓부스 스텝 여자가 그러더라구요~ 누가 일찍오라고 했냐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행사 선착순 아니던가요??? 이게 말인지 소인지 멍멍이 소리인지.... 여하튼 입이 떡벌어질 만큼 고생하고 병만든 공연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나와서 좋긴 했지요~ 하지만 그 행사에서 만큼은 보고싶지 않네요!! 좋은 경험 하게해준 카운트다운 서울 2015 영등포 타임스퀘어 정말 고맙고요~~~ 이젠 타임스퀘어도 가기 싫어지네요... 치떨려!

비록 매우 추운 한파에 손도발도 꽁꽁 얼어버릴 것 같았지만

공연을 즐길 줄 아는 많은 이들과 2015년을 맞이한다는 건 매우 즐거운 일 이었습니다.

하지만 다같이 움직일 경우 바닥이 흔들림을 느껴 다소 불안함도 느꼈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풍선이 한가지 색으로만 이루어져 조금 아쉬웠습니다.

티켓교환할때 시간이 넘 오래 걸려서 고생했지만
공연은 신나게 즐기고 왔어요
박재범 넘 멋져요♡

일단 신났습니다. 즐거웠어요. 무엇보다 맥주를 마시며 관람하는게 좋았습니다. 근데 관람시간이 긴데 올 스탠당은 좀 힘들긴 했습니다. 일부는 앉아서 볼 수 있게 해서 티켓을 판매하시는 것도 좋은것 같네요. 그리고 맥주... 진짜 폭리였습니다. 작은 테이크아웃잔에 잔당 5천원은 진짜 비쌌습니다. 보통 이런 행사의 경우 더 저렴하게 파는데... 이건 좀 아닌듯 했어요. 무튼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