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여
근데 무대가 너무 커서 목소리가 안들려서 무슨말하는지 잘 못들었어요.

하지만 공연장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다음엔 소극장가서 보는게 낫게써요.ㅋㅋ

오늘 압구정 7:30 공연 예매하고 차가 밀리는 와중에도


시간 맞추기 위해 힘들게 찾았던 공연장입니다.


저희는 2분정도 늦었고 저희 뒤로도 바로 열 명도 넘는 관객들이 왔습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는 표를 주자마자 바로 내려가면 입장가능하다고 해서


급하게 내려갔는데 지하 공연장 앞에 있는 스텝이 조명이 어두어서 환해지면 입장가능하다고


했씁니다. 당연히 이해하고 기다렸죠.





초반이라고 곧 들어갈 수 있다고 했던 스텝은 15분을 기다려도 입장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늦어서 입장이 안된다고 했으면


기다리지도 않았을텐데 무작정 기다리게만해서


열대명 정도 사람들의 항의는 더 거세어졌습니다.





저희도 계속 기다리다


''혹시 티켓 다른날짜로 변경가능하면 바꾸고 안되면 그냥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공연장 앞의 스텝에게 물었는데 안된다는 답변이 와서 계속 기다리기도 지루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층 안내데스크에 문의차 올라가려고 했습니다.





저희가 1층 안내데스크의 스텝에게 문의하러 올라가려고 하자마자


지하 공연장 앞에서 안내해주던 스텝은 다 들리도록 크게 무전으로


''지금 티켓 변경 문의로 누가 올라가거든요? 제가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자 스텝에게 문의하는대도


정말 불친절하게 대하더군요.





저희도 잘못이 있으니 그냥 ''어찌어찌해서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입장 가능합니다'' 혹은


''1분이라도 늦으면 절대 입장이 안되는 공연이라 죄송하지만 오늘은 관람하시기 힘들것 같습니


다'' 라고만 친절해 안내해주었어도 이리 기분이 상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스텝 덕에 저희 일행은 이미 연극 보고싶은 마음도 없어지고


올라가서 혹시 다음 공연으로 변경가능한지 물었습니다.


제일 기분 나빴던 건 1층 안내데스크의 안경낀 여자 분이었습니다.


안되면 안된다고만 하시면 되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황당한 표정으로 ''안된다고''오히려 몰아치며


막 말을 끊으면서 따지듯이 ''여기는 대학로 공연들이랑은 다르거든요?"라면서


''원래 당일 변경은 절대 안되는거에요'' 하고 막 따지듯이 말하는데





안되는 내용이 아닌 그 스텝 태도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한껏 기대하고 힘들게 찾아간 공연장을 나왔습니다.


나와서도 스텝의 태도에 너무 화가나서 한동안 움직이기도 힘들었습니다.





연극 하시는 분들 항상 존경하고 친한 친구도 뮤지컬 배우지만


연극 배우들의 노력이 매너없는 스텝 한 두명 때문에 연극 이미지를 완전히


망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몰아부치면서 돌아가는 관객에게 화내는 스텝에게 최소한의


서비스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단기 아르바이트일 수도 있는 스텝의 큰 중요성을 생각치 못할수도 있지만


스텝 한 두 명이 연극 전체의 이미지를 좌우한다는 점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더 좋은 공연을 위해 스텝 교육에 조금만 더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늘 보고싶던 라이어~ 드디어 보게 되네요~

날씨가 많이 더운 날 짜증지수 올라갔는데 라이어를 보고 많이 웃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와 내용 모두 만족스럽고 ,지루하지 않게 봤어요.
빵빵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