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님.. 오랜만에 공연장에서 만나니까 좋았어요~!
역시.. 우리나라의 니요~!ㅎㅎ
짱이에요~!

저렴한 가격에 다녀와서 좋았던거 빼곤...

도착하고 30분 기다려 현장수령 하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ㅎㅎ.. 거기 브랜뉴호미즈? 분들도 계셨는데 "저기 계단에 앉아있어도 돼요..?" 하니까 웃으시는 얼굴로 "네! 앉아계세요!" 해주시고 아무튼 굉장히 친절하고 밝아보이셨어요 친구도 없이 혼자 기다리다보니 줄 서는 시간이 됐는데 아무래도 길도 좁고 사람이 몇백명 이상 몰리다보니 현장 통제가 어렵겠더라구요 일반 행인이랑 관객이 구분도 잘 안되고.. 아무튼 좀 어렵게 줄을 서서 입장번호대로 입장 시작했습니다!
첫 순서는 플레디스의 세븐틴 힙합 유닛 (버논 에스쿱스 민규 원우)였는데 제가 좀 앞쪽이라 펜스를 잡고 무대 구석에 핸드폰이랑 플랜카드를 올려놨는데 사이드에 팬서비스하러 오신 멤버 한 분이 발로 건드리셨는지 땅에 떨어졌습니다.. 결국 공연이 끝나고서야 무대정리 하시던 분께 부탁드려 받을수 있었던.. (오열) 총 3곡 하고 가셨는데 그중에 신곡도 있더라구요? 잘 들었습니당 그 다음으로도 많은 분들이 올라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순서는 범키&칸토 말만해 부분! 평소에 칸토 정말 좋아했으나 잠시 휴덕상태였던 제 앞에 쭈그리고 앉아 멋지게 불러주시더라구요 부끄러워서 제대로 못봤는데 좀 당당하게 볼걸.. 한 번만 더 해주세요... 젭라...
마마무 분들이 오셔서 행복하지마 짧게 불러주시고 본인들 노래인 피아노맨, 음오아예 불러주고 가셨는데 괜히 연예인이 아니구나 싶을 정도로 개미허리에 얇은 다리 장착! 그리고 트로이 분들은 한분한분 다 재치있고 팬서비스도 좋았는데 재웅오빠 머리 언제 잘라요..? 산이랑 버벌진트 범키 셋이서 갖고놀래 리믹스 (마마때 했던) 해주셨는데 진짜 진짜 어마무시하게 좋고 진태오빠 팬 핸드폰으로 셀카 찍어줬잖아요 물론 내 폰으론 안찍어줌 흥 아니 그냥 부러웠다고...
아 그리고 라인업에도 없던 스!페!셜! 게스트 산체스... 재민오빠가 갑자기 등장한 바람에 오열을 했습니다 브랜뉴 내 최애인 재민오빠가 없어서 갈까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이렇게 나와주시면 저는 브랜뉴의 ATM이 되지요 언제 어디서 재민이가 튀어나올지 몰라... 한 곡밖에 안하고 금방 들어가버린건 아쉽지만 귀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민이오빠가 왼쪽에서만 놀다보니 정신없이 카메라에 담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서 누군가가 제 뺨을 갈기더라구요 산이오빠가 물뿌린듯 제 금같은 디카도 젖었지만 마침 더웠던 터라 감사합니다 아 제가 손 더듬은건 죄송해요..
러닝타임이 2시간 정도라고 써있었던 것 같은데 끝날 때 보니까 9시 50분? 정도더라구요 무려 한시간 가까이 더 뛰어준 덕에 공연 끝나고 무브홀 나와서 비맞으며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해요 ^.^ 다음에도 갈 의향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100%! 제가 입덕시킨 친구들도 데리고 갈테니까 뭐 기억해주면 좋구 흥 오빠한테 페메나 보내야겠다

범키앤프렌즈콘서트완전짱!!!!!! 멋지친구들이있는범키 완전멋져요~~~콘서트잘보고듣고왔습니다??

정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범키 형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