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러가지 공연에 심취하여 "재즈 와인에 빠지다" 도 보게 되었는데요.

음악 자체는 마음에 들었지만 불편했던 점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혹시 공연전 리허설이 없는지요.. 저는 음악 전문가는 아니지만 연주할 때 소리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그 작업을 하지 않으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코디언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렸습니다.

잔잔하고 분위기 있게 즐기는 재즈를 기대했었는데 너무 시끄러운 아코디언 소리 때문에 감상에 집중이 안되더군요.

또 한가지 저는 운이 좋아서 이벤트 상품에 당첨되었습니다.
이전 공연자의 음반을 받게 되었는데요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한 것인지 받을 때의 기쁨과는 달리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나빠지더군요.

씨디를 들어보니 두곡만 녹음 되어 있었고, 정품 씨디가 아니라 손쉽게 구울 수 있는 일반 씨디 였습니다.

물론 상품의 질에 관해서 뭐라고 하는 것이 어이없다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상품으로 제공된 와인과 공연티켓에 비해 너무 성의없는 상품이라고 느껴져서 기분이 많이 상했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향상된 공연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