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와 함께 관람했습니다.
주인공 서진이와 도하의 잔잔한 사랑이야기가 감동적이였구요.
오케스트라와의 잘 짜여진 협연 아주 좋았어요
가락국기의 장엄한 스케일을 기대했는데..
두주인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조금 실망.흐흐
스토리에 너무 충실했나요!
일본 황실의 조상이 가야국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명백한 증거인 <가락국기>를
찾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대립과 결투가 주요 내용을 이룬다.
주인공들의 빼어난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무대를 압도한다.
초반부는 약간 지루한 면이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대립과 갈등이 정점을 이루면서
숨가쁘게 진행되기 때문에 눈깜박거릴 여유가 없이 장면이 지나간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고 유익하며, 즐거운 공연이었다.
특히 오페라축제로 인해 다양한 공연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고,
또한 추첨으로 선물을 나눠줬는데, 내가 당첨되어 더욱 기뻤다.
오페라축제에 대해서 무관심하다가 한번 볼까 하고 예매하게 된 가락국기
할인된 가격으로 엄마와 함께 관람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처음오페라를 보는건데 오페라를 자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래는 어찌나 쩌렁쩌렁하게 잘하시는지.. 다음번에 본다면 더 가까이서 보고싶다는..
아무튼 처음보는 오페라였지만 다른 오페라에도 관심을 가지게 할만큼 좋았어요!
한국어라 제가 듣기에 뭔가 어색하긴 했지만 ㅎㅎㅎ
내년에 축제할 때 다른 작품 관람하려구요 암튼 좋았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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