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밴드볼케이노와 함께 멋진 재즈공연으로 2015년 올해 마지막 여름휴가를 다녀온 기분입니다.
소제목처럼 천원의 행복을 제대로 만끽했고,
오늘 연주를 통해 여러 악기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빅밴드볼케이노의 공연을 찾아다닐꺼구요, 팬이 됐습니다^^
천원의 행복이라길래 별 기대 안하고 식구들과 찾아갔다.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많이 들어본 음악들이라 속으로 흥얼거리며 영화의 한장면, 예전에 어디선가 보았던 공연도 떠올리며 저렇게 들어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libertango 연주할때는 옆에서 졸고 있던 딸래미도 눈이 동그래져서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교수님이 너무 재미있게 설명도 해주시고 분위기도 리드해주셔서 가족들과 간만에 귀 청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
우연히 대구시민회관에서 시민을 위한 1000원짜리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000원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재즈 공연은 평소 접하지 못했으니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예매를 하였다. 하지만 공연을 듣고 나서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1000원이 아니라 10000원이었어도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다. 지휘자분께서 시종일관 유머를 가지고 곡을 설명해주셔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재즈연주도 물론 매우 훌륭하였다. 지휘자분이 중간에 이런 훌륭한 빅밴드를 가지고 있는 대구시민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볼케이노 빅밴드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지 유지가.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대로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벌케이노 빅밴드의 다른 공연도 감상하고 싶다.
재즈를 처음 접했는데 정말 신나네요 듣는 내내 어깨가 들썩들썩~ 모든 연주자들어케 집중하게 만드는 그런 공연이였어요 무겁던 마음을 훌훌 떨치고 온 것 같네요~이런 공연의 기회가 있어 영광입니다~^^대구 빅밴드 볼케이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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