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귀신 케미가 짱이였어요~
전통 귀신들의 특징이 잘표현된 것 도 좋았고
의상에도 공들인 티가 많이나서 참 멋졌어요~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의상에 많이 공들이신 듯한 점, 눈에 들어왔지만,무대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넓은 무대면 프로시니엄형 무대가 시원해보이는데 깊이감..공간감 다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극장이 음향이 좋은 곳이 아니더군요. 북소리와 나중 이랑 에코 준비하느라 마이크를 그쪽으로만 몰아두어 주로 대사로만 전개되는 극인데 전달이 아주 좋지못했습니다. 예산이 폭넓게 확보되고 더 다듬는다면 좋은 소재인것같습니다.
주인공 둘은 의상을 한번은 갈아입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공간을 훝고 지나는 바람의 이미지를 적극 차용하지만 극에서는 시간의 흐름..세월의 이동이 거의 느껴지지않습니다.따라서 이랑의 기다림, 사랑의 추억,입신,추락에 따른 과거회상이 어수선한 오늘벌어진 일같습니다.
저라면 아름다운 한국의 사계절 이미지를 도입하고 음악을 쓰기싫다면 각종 자연 음향을 실감나게 구사해냈을 것 같습니다.
저승사자에게 잡혀가는 세 귀신이 이랑의 행방을 힘들여 찾는 것이 개연성이 없습니다. 이랑은 좀더 많은 주술이나 힘을 가져 남이를 적극 돕기위해 셋의 특기들을 모두 허락없이 가져갔다든지.. 저승사자에게서 눈에 보이지않게 되는 옷을 훔쳐 갔다든지 뭔가 진짜 찾기어려운 대상이 되어 나타나야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긴장감이나 위험을 감지하고 이랑을 찾는 셋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여지가 적어 탐색부분이 거의 매우 지루하고 전형적이며 루즈합니다.
결말도...남이가 저승전신이 되는것을 거부하는것이 선뜻 납득이 되지않습니다.같이 죽을수있고 어쩌면 전신의 권력으로 억울한 귀신 이랑을 도울수도 있을텐데 또 그 쪽이 서로 다른세상에 속한것보다 나은데 타당하지않아 보입니다.차라리 유자광의 라인을 늘려 배신의 면모를 좀더 묘사하여 장렬히 죽고 혼백이 이랑의 간청으로 염라대왕앞에서 인정받는 결말이 좀 더 나은 무대도 구성하며 끝맺을수있지않았나합니다
이 공연 강력추천합니다. 베리 굿~~~~~!!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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