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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현실, 금수저가 아닌 사람들의 생활이 힘들고 비젼이 없더라도, 꿈과 설레는 사랑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희망찬 젊은이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설레는 사랑을 그린 연극.

인턴과 해고를 반복하는 현실사회의 평범한 두 젊은 남녀가 만원지하철에서 만난다.
말이 필요없는 넌버벌 연극으로 몇마디만 들을 수 있었는데, 그중 서있는 남녀에게 장갑을 끼워주고 나에게로 와서 장갑을 사라고 하면서 하는 말 ''2만원'',
중간에 두남녀가 관객석으로 와 앉더니 장갑을 팔던 사람의 판토마임이 시작된다. 풍선아트와 마술,, 우리도 강아지 풍선 하나를 선물로 받았다.

두남녀의 신체접촉 등 중요 신에서 조명이 바뀌며 상상의 세계로 서로간의 날개를 편다.
결국은 우산속 데이트가 현실로...

관객들이 부천까지 찾아가기도 쉽지않을 뿐더러, 공연장 사정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연기자들의 노력이나 열정에 비해 구경하시는 분들은 몇 분 되지않는다.
요즈음 1만원에 할인까지 하고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