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에필로그를 위해 갔던 공연
물론 다른 곡들도 좋았지만
명반 Kind에 수록된 모든 곡들도 좋았고
1집도 참 좋았었습니다.
당신의 평화는... 연약하다...
이번 공연 메리홀에서 했는데 위치 너무 좋았어요 ㅎㅎ
그리고 무대세팅이 참 괜찮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촛불에 카페트까지! 나름 신경 많이 쓰신 것 같았고 그만큼 정말 보기 좋았어요! 저는 사실 지인이 노래 추천해줘서 듣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콘서트 가봤는데... ''또 가고싶다! 가을 콘서트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래 선곡도, 노래 멋지게 불러주신 주윤하님도, 함께 해주신 게스트 토마스쿡님도, 그리고 세션 함께 해주신 한분 한분 다...모두 공연을 멋지게 빛내준 것 같아요! 처음 간 공연이었는데 기대했던만큼 좋아서 앞으로 다른 공연도 기대되요!
흰옷 반바지 입으신 여자분이 좌우에서 홍길동같이 나타나서 사진 찍으시던데 스텝이신 거지요?
스텝들은 블랙옷을 입으시는게 공연장 예의 같은데 너무 눈에 띄어서 놀랐어요.
그리고 공연 시작전에 사진촬영 해도 된다고 해서 순간 제 귀를 의심했네요.
플래쉬 안터져도 찰칵 소리가 너무 거슬렸어요.
굿트립때도 사진촬영 타임을 따로 알려주셔서 그때 다 같이 촬영했는데 이번 단독공연은 시작부터 사진들 찍어대서 집중이 안되었어요.
올해 콘서트 많이 하신다고 하셨는데 팬들이 공연에 집중할수 있게 사진촬영에 대한 확실한 원칙을 정해주세요.
진심이 느껴지는 공연이었어요.
토마스쿡이 넘 짧게 나와서 아쉬운거 빼고는 만족합니다.
그리고 메리홀은 전부터 느꼈던 건데 음향시설이 너무 안좋아요.
다시는 거기서 하지 마세요.
저도 촬영을 허락해 주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많은 사람이 주윤하의 노래를 듣게 되고 널리 알려지는 것도 좋지만 핸드폰 사용으로 노래 중간중간에 찰칵하는 소리는 참 많이 흐름을 흐트러트리는것 같았습니다. 촬영하시는 분도 마찬가지 였구요.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에 들어오시는 분들도 그랬구요. 너무 좋은 노래를 듣는데 방해가 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여러므로 잡음이 많았던것 같아 조금 아쉬웠어요. 다음엔 개선이 되었으면 합니다. 공연 잘 보았어요. 진심이 전해지는 윤하님의 노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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