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참여하여 재미 있었었어요
하지만 자리가 조금 불편한게 옥의 티 였습니다.

아이가 다녀와서 처음 한 말이 "너무 아름다운 소리였어"
전통 가락을 접할 기회가 없는 아이에게 너무 좋은 공연이었어요
무서운 해님달님 이야기가 아닌
호랑이줄무늬의 유래에 대해 설명해주고 자연스럽게 해와달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아름답게 풀어내는 공연이었어요
마치 두개의 공연을 보고온 느낌이었습니다~

이야기꾼들이 들려주는 해와달의 이야기! 다양한 악기들을 치며 이야기꾼들이 등장합니다. 흥겨운 우리악기와 가락으로 흥이 납니다. 주된 내용은 호랑이 이야기인데요. 베트남 호랑이와 우리나라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 우리나라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속 호랑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소쿠리로 만든 호랑이 탈이 인상깊었습니다. 인형극으로 표현한 부분도 좋았구요. 세분이서 진짜 부지런히 움직이시더라구요. 유머감각도 짱!!! ㅎㅎ 다른 효과음 없이도 우리나라 탈춤과 장단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관객석에도 자주 내려와 아이들 손 하나하나 잡아주시고 참여유도도 잘해주셔서 목탁소리에 맞춰 손뼉치면서 흥겨운 시간 보냈답니다.

아이들도 재밌대요 이야기로 구성되고 옛이야기 듣고 좋았어요

세명의 배우들이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어가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도 등장하고
객석으로 배우들이 찾아오기도하고
쿵짝짝쿵짝짝 박수도 함께 치고
아이들의 웃슴소리도 계속 들리더라구요~

이야기 하나는 "베트남 호랑이 이야기"
공연을 보시면 호랑이가 왜 검은줄무늬가 생겼는지?
알 수 있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 ''''''''해와 달의 이야기''''''''랍니다.
요즘 아이와전래동화책을 보고 있는데요.
공연보기 전날 전래동화 ''''''''해와 달의 이야기''''''''를 읽어 보았답니다.
동화책으로 보던 책속이야기를 공연을 통해
아이와 볼 수 있다니 좋더라구요.
소쿠리 탈과 다양한 오브제와
장구, 북, 징, 꽹과리... 전통악기가 등장하니
새롭더라구요.

장단에 맞춰 어깨가 들썩들썩~
쿵짝짝.쿵짝짝.쿵짝짝 박자에 맞춰 박수도 치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제가 더 공연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아이와 즐거운 공연을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