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연극입니다.
우리나라 고소설을 멋지게 각색하고 연출하신
이해제님의 안목에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답답한 작금의 현실과 맞아떨어져서
설공찬이 빙의되어 실랄하게 비판하는 대사들이
속 시원했습니다.

정치하는 분들 단체로 관람했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ㅎㅎ

가진 손보다 빈 손이 더 무거운
그래서 훨훨 날아가신 한 분이 생각났습니다.
나도 그 분께 짚신 한켤레 삼아서
편안히 가시라고 내어 드리고 싶어졌습니다.ㅜㅜ

배우님들의 연기또한 너무도 훌륭했습니다.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앵콜공연 한다면 꼭!! 다시 보고싶은 연극입니다.

호흡 척척 맞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보여준 최고의 무대!
내용 전달도 잘 되고 감정연기와 모든 것이 잘 어우러진 공연인 것 같습니다.

설공찬과 설공침 역을 맡아주신 주인공 배우님의 열연도
연기색깔을 뚜렷이 나타내어 표현해 준듯 싶었구요!ㅎ

설공찬의 아버지 역을 맡아주신 분도
내공있는 연기력을 보여주시고~

그외 모든 연기자 분들도 자기만의 색으로
전체 극의 형태가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호흡 척척!!ㅎㅎ 재미있으면서도 뭔가를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공연날이었지만 다른 곳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길 바래요^^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연극입니다.
설공찬전이 사실 어떤 연극인지 모르고, 그냥 빙의극과 줄거리만 조금 보고 예매를 했었습니다.
허나, 그 예매를 하면서 본 후기들에는 정말 입이 부르터질 정도의 칭찬만 자자했습죠.
원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그래서 별로 기대 안하고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저도 모르게 푹 빠져들게 만드는 배우들.
그리고 그 배우 하나하나 마다의 캐릭터가 아주 잘 드러나게 표현을 하는것이
주인공인 설공침역의 정재성씨 빼고도 다른 분들 또한 그 배역이 어떤 성격인지 구분이 확실할 정도와 함께... 그들이 보여주는 중간중간 어울리는 코믹한 모습들..

빙의극 답게 주연의 정재성씨의 역 또한 남다르지 않았는데요.
어떻게 그렇게 한 몸에서 동시에 저렇게 두사람의 성향이 다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지..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정말 주위에 이분 저분께 추천하고 있는데, 어서 다시 막을 올리시어요~~~~~~!!!!
또 보러 가겠습니다>.<

공연장이... 너무 더웠던거만 뺀다면~~~~
공연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내용. 구성도 좋고, 출연진들이 누구하나 빠질것 없이 연기를 잘하네요. 막공이 얼마 안남은 것이 아쉽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