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겹게 반복되는
그리고 다시 조작의 시대.
어디 마창석만 당했던 일이었을까.
시대를 지나와도 달라지지 않는 조작자들
그리고 평범해서 더 아프고 억울한 피해자들
우리는 오늘 안녕한가 묻는다.
마지막공연까지 총 3회 관람했습니다.
매 공연마다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지더군요.
매번 피드백을 반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첫공때부터 배우분들의 연기에 놀랐었는데 막공때는 더더욱 각자의 배역에 녹아들어 더욱 울림을 주는 연기를 볼수 있었습니다.
특히 마창석역의 김영민 배우님.. 마지막 공연에서는 정말 그시대 어딘가에 살고 있는 순박하고 무고한 어느 아이아빠로 보였습니다. 3회차 관람이라 내용을 너무 잘 알고있음에도 마지막 공연에서는 울고 말았고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꼭 재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막공보고싶어서 갔는데
두번보니 더 몰입되고
모든 배우분들이 너무 잘 하셔서 감동스럽게 봤습니다
나도 모르게 공감되는 대사에 눈물도 흐르더라구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다시 배우분들 연기 보고싶네요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할 이념 전쟁의 피해자가 나오지 말아야 하는데 아직도 빨갱이 이야기가 나오는 현실이 다시 생각나게 하는 연극이였습니다. 내용도 결론도 맘이 너무 아프네요
좋은 건 많이 보고 자주 보라 배웠습니다.
그래서 배운 대로 실천했더니
10회차 관람하고 지옥에서 온 회전러가 되었네요.
입구는 김영민 배우님이었는데..
출구를 봉쇄당했습니다.
스토리는 정해져 있지만,
각 배우님들이 연기하는 캐릭터,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배우님들의 그간 연구와 숱한 고민들, 그로 인해 회차마다 추가되는 디테일들이 눈에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지난 시절의 단편적 이야기를 담은 것 같지만, 보고 나면 여운을 많이 남기도 합니다.
마창석의 아들 진가가 지금쯤이면 제 나이 즈음일텐데..
과연 이름 뜻대로 살 수 있는 세상인가 지금이...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저는 과몰입러이니까요^^
혹시 이 조합대로 또 재연이 있게 된다면
지옥에서 온 회전러...또 찾아 갑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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