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과 배우분들이 많은 공들인 완성도 높은 수작입니다. 도파민 폭발하는 100분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배우분들 연기 때문에 극이 너무 사실적이었습니다. 조명과 사운드 무대 연출이 예술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연출과 연기가 좋았다. 박스와 후레쉬로 그물을 연출한 것, 배우가 몸을 유연하게 쓰는 것이 좋았다.
공연 전에 가장 큰 소리, 조명 효과를 보여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큰 소리에 놀랄 걱정 없이 재밌게 봤다.
두 인물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들의 과거를 궁금해 하게 된다. 그들은 약의 위험성을 아주 잘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한다. 아직 어린 청년인 그들이 약에 목숨을 걸게된 이유가 무엇일까를 계속 생각하게 된다.
"난 내가 뭘 원하는지 몰랐어"라는 대사와 "세상에 빚진게 없다고 믿는 애들이 뭐하러 세상이 하자는 약속을 지키겠어요?" 라는 대사가 너무 아프게 느껴졌다.
약물 중독은 과연 개인의 문제일까? 극을 보고 나면 약물 중독이 정말 사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약을 한 사람들을 탓하고 처벌하기만 하는게 아니라 약을 하지 않아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야하지 않을까...
사회가, 이 세상이 날 잡아먹는 거미의 덫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이 세상을 신의 안전망이라 느낄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린다.
단순히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말하는 극이 아니라
청소년이 마.약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스스로도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알면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들이 더욱 현실적이라 와닿았습니다.
음악과 조명으로 연출한 부분도 정말 인상깊었고
마치 어느 신화에서 벌을 받은 사람처럼 대왕바늘을 이고
힘겹게 걸어가는 연출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그림자 연출과 바늘 연출이 흥미로웠습니다!
공연 시작 전 비상구 안내 (목소리와 박수소리, 비상구 빛), 가장 큰 소리/조명/암전 시연해주시는 게 정말 좋았어요!
주간
: -위 
첫번째 평가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인터파크 판매공연
인터파크 미판매공연/해외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