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모든 것 - 플레이DB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는 런던의 더타임즈지가 언급했듯이 "헝가리의 최고의 젊은 연주자들 가운데 선발된" 음악가들로 1983년 이반피셔와 졸탄 코치슈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 목표는 집중적인 리허설과 음악가들의 가장 높은 기준을 요구하며 오케스트라의 매년 최초의 3~4 회의 콘서트를 헝가리 음악계의 중요한 이벤트로 만드는 것이며 부다페스트시에 국제적 기준에 걸맞은 새로운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1992년과 2000년 사이에 오케스트라의 활동을 풀시즌으로 확장하며 BFO는 부다페스트시 당국과 헝가리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과 은행 등 15개사로 구성된 새로운 BFO재단을 주축으로 운영됐다. 2001/2002 시즌부터는 오케스트라는 BFO 재단에 의해 운영되며 부다페스트시 의회는 매 5년마다 경신되는 계약에 의해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2003년에 헝가리 문화부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를 국가에 의해 지원되는 국립기관으로 선언했다.

현재 BFO는 부다페스트의 음악계의 핵심일 뿐 아니라 세계 음악의 가장 중요한 장소들에서- 짤스부르크, 비엔나, 루체른, 쮜리히(톤할레), 뉴욕(카네기홀, 에이브리피셔홀), 시카고, LA(헐리우드볼), 샌프란시스코, 몬트리올, 도쿄(산토리홀), 홍콩, 파리(상젤리제극장),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런던(BBC 프롬페스티발, 바비칸센터, 로얄페스티발홀), 플로렌스, 암스테르담(콘서트헤보우), 마드리드, 아테네, 코펜하겐, 프라하, 브뤼셀,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 - 자주 등장하고 각광받는 게스트이다.

1996년에 오케스트라는 기존 헝가로톤, 퀸타나, 텔덱, 데카, 폰티 앤 베를린 클래식스에서 음반을 취입해 오다가 필립스클래식과 독점 레코딩 계약을 맺었다. 이후 출시된 바르톡의 The Miraculous Mandarin 은 그라모폰상을 수상했고 디아파종과 Le Monde de la Musique 는 이를 그 해의 음반으로 선정했다. 리스트의 Faust Symphony 음반과 바르톡의 Concerto for Orchestra 는 그라모폰에 의해 그해의 가장 훌륭한 5개의 오케스트라 음반으로 꼽히기도 했다. 2003년에 BFO는 채널클래식스와 협력약정을 맺었다.

국제 음악계의 수많은 특출난 음악가들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했다. 게로르규 솔티 경은 1997년 사망하기 까지 오케스트라의 명예 게스트 지휘자였고 예후디 메뉴힌, 쿠르트 잔데를링, 엘리아후 인발, 사를 뒤트와, 기돈 크레머, 샨도르 베그, 안드라스 시프, 하인즈 훌리거, 아그네스 발차, 이다 핸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힐데가르드 베렌스, 유리 바슈메트, 루돌프 바르쉐, 키리 데 카나와, 라두 루푸, 토마스 체트마이어, 바딤 레핀, 헬렌 도노스, 리차드 구드 등과 협연했다.

오케스트라의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가운데 오페라 제작은 폭넓게 인정받아 왔다. 마술피리(부다페스트), 코치판투테(아테네), 이도메네오(부다페스트/아테네), 오르페오 앤 에우리디체(부다페스트/브뤼셀), 앙 투르코 인 이탈리아(파리), 바르토크의 50주기를 기념하는 공연작 사이클(부다페스트/브뤼셀/콜론/파리/뉴욕), 수년간에 걸친 말러 심포니 사이클(부다페스트/리스본/프랑크푸르트/비엔나), 브람스의 죽음 1백주년 공연작 시리즈, 바르토크-스트라빈스키 사이클(에딘버그/런던/샌프란시스코/뉴욕), 그리고 2004년 1월의 리스트-바그너 사이클(부다페스트/브뤼셀/런던) 등이 있다.

앙상블은 새로운 작품의 초연에도 크게 강조를 두어 Ustvolskaia, Eotvos, Kurtag, Schonberg, Holliger, Tihanyi, Dorati, Copland, Adams 등 헝가리를 비롯한 각국 작곡가의 곡을 초연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Jeney, Sary, Lendvay, Vajda, Martha, Melis, Vidovsky 등 작곡가에서 새로운 작품을 위임하고 있다.

단원들의 예술적 발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BFO는 주요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병행하여 정기적인 챔버 뮤직과 챔버 오케스트라 시리즈를 발전시켜 왔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자들이 솔로이스트로 출연하는 "일요일 오후 챔버뮤직 이벤트", "청소년을 위한 "코코아 콘서트", "하이든-모짜르트 시리즈", 음악감독인 이반 피셔의 해설과 함께 하는 "오픈드레스 리허설" 은 빠른 시간내에 부다페스트 음악계의 가장 선호하는 공연들이 되었다. 26년 전 설립 당시부터, BFO의 음악감독은 이반 피셔가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