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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뮤지컬 ‘넌센스’, 성장통을 함께 한 소중한 작품” 배우 박수화 작성일2012.12.07 조회수9167 뮤지컬 넌센스는 ‘수녀’가 주는 경건함의 이미지를 뒤엎는다. 수녀는커녕 이들이 과연 평범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다섯 명의 수녀들은 황당한 위기 상황 속에서 끊임없는 웃음을 만들어낸다. 특히, 배우 박수화가 맡은 ‘로버트 앤’ 역은 천방지축 말괄량이의 절정을 달린다. 박수화 배우는 ‘로버트 앤’에 대해 "속세에 훤하고 무대에 열망이 있는 엉뚱하지만 매력 만점인 수녀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넌센스’와 함께 계속 발전하고 있는 배우 박수화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언제 봐도 기분..
“춤인생 60년 회한 담아… 멈춤 없는 희망 표현” 작성일2012.12.07 조회수2238 ■ 김매자 이사장 ‘봄날은 간다’ 신작 공연 “신작 ‘봄날은 간다'는 춤인생 60년의 회한을 담은 작품입니다. 그러나 제목에서 연상하듯 쓸쓸하기만 한 건 아니고 봄날이 가면 여름, 가을, 겨울이 오듯 결코 멈춤이 없는 춤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표현했습니다.” 무용가 김매자(69) 창무예술원 이사장이 자신의 춤 인생을 담은 70분 길이의 신작 ‘봄날은 간다'를 14∼16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그는 1976년 창무회(창작무용연구회)를 설립, 전통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 발전시켰다. &nb..
'버선 벗은 한국춤'…김매자의 춤인생 60년 작성일2012.12.07 조회수2247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매자(69) 씨가 1977년 전통춤의 상징이던 버선과 치마저고리를 내던진 채 무대에 오르자 무용계가 발칵 뒤집혔다.무용계는 이를 두고 '미친 춤'이라고 평하기도 했고 '자기가 무슨 이사도라 덩컨인 줄 안다'며 비아냥거리기도 했다.그러나 이듬해 열린 무용제에서 너도나도 그 '미친 춤'을 따라 하고 있었다.김씨는 한국 창작춤의 새로운 원형을 제시한 춤꾼으로 평가받는다. 1976년 '창무회(창작무용연구회)'를 설립한 이후 한국적 전통에 근거하면서도 '당대성'을 갖는 춤을 제시해왔다. 전통춤에 근대..
서른 살 딸과 쉰세 살 아버지의 상처 치유, 연극 ‘블루하츠’ 작성일2012.12.05 조회수3179 연극 ‘블루하츠’가 12월 13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 서울에서 열린다. 극단 코뿔소의 연극 ‘블루하츠’는 2011년 100페스티벌에서 우수작품상, 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을 받은 우수 레퍼토리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개관기념 기획공연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다. 연극 ‘블루하츠’는 서른 살 수진과 쉰세 살 아버지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받았던 상처를 함께 위로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혼 경력이 있는 수진은 3년째 헤어진 민규(전남편)와 이혼기념일에 만난다. 그러나 민규의 재혼으로 이 모임은 끝난다. 수진의 아버지 필진은 자..
나무가 되고 싶었던 극작 시인을 기리며, ‘윤영선 페스티벌’ 작성일2012.12.05 조회수2275 ‘윤영선 페스티벌’이 12월 6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정보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극작가 故 윤영선의 5주기를 맞아 후배 연출가들이 그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무대다. 이번 5주기 기념 공연에서는 젊은 세대 연출가 이곤, 류주연, 윤한솔이 故 윤영선의 작품을 새롭게 해석한다. 연극 ‘맨하탄일번지’, ‘임차인’, ‘나무는 신발가게를 찾아가지 않는다’ 세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故 윤영선 작가의 초기작 연극 ‘맨하탄일번지’는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마이너리티의 삶을 통해 이 시대의 고민과 고..
상상의 소리에 깊숙이 빠지다, ‘우주인을 위한 배경음악’ 작성일2012.12.05 조회수2260 뮤지션 최수환이 선보이는 소리 연구 프로젝트 ‘우주인을 위한 배경음악’이 오는 12월 14일에서 15일까지 LIG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최수환을 중심으로 뮤지션 권병준, 김남윤(3호선 버터플라이), 니나이언(속옷밴드) 등이 참여한다. 무대는 ‘소리와 우주’를 주제로 뮤지션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녹아있는 연주방식을 선보인다. 공연 ‘우주인을 위한 배경음악’은 음악과 영상 그리고 이야기로 편집된 한편의 ‘다큐멘터리픽션’을 시도한다. 무대는 프랑스 ‘괴짜 작곡가’로 불리는 에릭 사티(Erik Satie)의 ‘..
[스토리텔링프리뷰] 전쟁 속에 피어난 희망 판타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작성일2012.12.05 조회수2215 때는 참혹한 한국 전쟁의 시기, 국군 대위 한영범은 사격실력도, 체력도 부족한 전투 능력 제로의 군인이다. 타고난 입담과 잔머리로 버텨내던 그가 인민군 간부 이창섭을 비롯해 류순호, 변주화, 조동현을 포로수용소로 이송하라는 특별임무를 부여받는다. 내키지 않지만 억지로 부하 신석구와 함께 이송선에 오른 그는, 포로들이 배 위에서 폭동을 일으키면서 되려 북한군들의 인질이 되고 만다. 기상악화로 이송선이 고장나는 사고까지 겹쳐 배는 외딴 섬에 다다르고, 여섯 병사는 무인도에 고립되고 만다. 무인도를 탈출하는 방..
[인터뷰] “연기가 눈에 들어가면 눈물이 나지요” 배우 황창기 작성일2012.12.05 조회수2211 창단 15년을 맞이한 부산 시립극단이 특별기획공연을 연다.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는 연극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가 공연된다. 부산 시립극단은 우수 레퍼토리 첫 작품으로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를 선정했다. 1997년에 초연된 공연은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받았고, 전문심사위원이 뽑은 우수작품선정작으로 선정됐다.죽은 두 명의 아버지는 우연한 기회로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 가장 슬프고 엄숙하고 진지한 장소인 화장터에서 소소한 사건들이 얽히고설킨다. 죽은 아버지 기영식 역할..
[포토스토리] 따뜻한 작은 영웅 ‘듀티율’의 사랑예찬,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작성일2012.12.05 조회수3134 임창정, 이종혁, 고창석, 임형준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던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지난 11월 27일 개막했다. 작품은 금세기 최고의 영화 음악가로 불리는 미셸 르그랑이 작곡을 맡고, 1997년 프랑스 몰리에르상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에서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임철형 연출은 “원작의 기발한 상상력과 여러 가지 캐릭터의 힘이 살아있는 작품”이라고 말하며, “캐릭터들이 동화적인 부분이 있고, 보는 사람이 즐거운 코믹함 뒤에 깊이 있는 진정성이 있다는 점에서 채..
장유정 연출 신작 <그날들>, 2차 오디션 진행 작성일2012.12.05 조회수9674 장유정 연출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뮤지컬 <그날들>이 지난 11월 29일 약수동 뮤지컬 하우스에서 2차 오디션을 진행했다. 300명이 몰린 1차 오디션을 통과한 70여 명의 지원자들이 참여한 2차 오디션엔 작,연출 장유정, 편곡, 음악감독 원미솔, 안무 정도영, 이다엔터테인먼트 손상원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장유정 연출은 “청와대 경호원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노래와 춤은 기본이고 합기도, 격투기 등 무술에 재능이 있는 배우들을 눈여겨 봤다”고 전했다. 이날 오디션으로 대통령 전담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