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극장장을 맞이한 국립극장이 2009년 연간 사업계획을 밝혔다. 제32대 국립극장장으로 취임한 임연철 극장장은 “수학여행과 현장학습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낮시간 프로그램을 마련, 국립극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며 열린 극장으로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립극장은 국가브랜드 공연 국립극단 <태>, 국립창극단 <청> 등의 상설공연을 추진하고 한국의 정신이 담긴, 총체극 형태의 제 2기 국가브랜드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연예술박물관 상설 전시관을 오는 10월 개관, 공연 예술관련 자료를 종합한 공간을 선사할 계획.

특히 국립극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정오의 음악회-명사와 함께 하는 국악콘서트> <공연예술 아카데미> <청소년 문화체험 학습프로그램> 등 극장이 비어있는 낮시간을 활용해 잠재고객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소년 예술제>와 <세계국립극장 페스티벌> 등으로 세계 각국의 국립극장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글 : 송지혜(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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