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초연해 사랑 받아온 창작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10월 대학로에 올라가는 이번 공연에는 데니안, 박재정, 심은진, 이연두가 캐스팅돼 젊은이들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다. 데니안과 박재정은 한 여자를 6년간 사랑하고 그녀가 결혼한 후에도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캣츠비’ 역에 더블 캐스팅됐고, 커플매니저로부터 C급 판정을 받고 캣츠비를 소개받아 사랑에 빠지는, 엉뚱하지만 귀여운 ‘선’역에는 심은진과 이연두가 연기한다.

<위대한 캣츠비>는 2004년 포털사이트에 연재되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강도하 작가의 동명만화를 무대로 옮긴 뮤지컬.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C급 청춘들의 어긋난 사랑과 방황을 무대에 녹여내 2007년 초연 이후 젊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왔다.

<위대한 캣츠비>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글: 송지혜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ong@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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