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와 함께 세계적인 서커스 단체로 꼽히는 서크 엘루아즈가 아트서커스 <레인>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태양의서커스의 <코르테오>와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등을 연출한 다니엘 핀지 파스카의 작품인 <레인>은 서커스 리허설이 한창인 극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젊은 남녀의 사랑과 이별이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펼쳐지며, 일렉트릭 사운드와 보사노바풍의 음악을 배경으로 아크로바틱, 조명, 연기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진다.

2006년 국내에서 한 차례 공연한 <레인>은 공연 마지막 10여 분 간 물 2천 리터가 쏟아지는 비의 장면이 압권으로 꼽히며, 배우들이 그 속에서 물장구를 치며 공놀이, 줄넘기 등을 하며 신나게 뛰노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다니엘 핀지 파스카의 또 다른 작품인 <네비아> <노마드>와 함께 ‘하늘 3부작’으로 꼽히는 서크 엘루아즈의 아트서커스 <레인>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21일부터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글: 황선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suna1@interpark.com)
사진: 크레디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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