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순항 중, <맘마미아!>

<맘마미아!>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정상을 지킨 가운데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가 7계단 뛰어올라 2위를 차지했다. <디즈니온아이스 트레져 트로브>는 미키 마우스·피터팬·알라딘·라푼젤 등 60명 이상의 인기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하는 아이스쇼로, 방학을 맞이해 <변신자동차 또봇: 아빠의 노래>(7위) 등 어린이뮤지컬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공연을 마친 <노트르담 드 파리>가 8일간의 서울 앵콜공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오늘(3일)부터 8일간 펼쳐지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는 최근 웨스트엔드의 <미스사이공>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주목받은 홍광호를 비롯해 윤형렬·바다·마이클리 등 인기배우들의 공연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이어 <영웅>과 <위키드>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고, <고스트>(6위)가 그 뒤를 이었다. 연극 중에서는 8위를 차지한 <옥탑방고양이>가 눈에 띈다. 청춘의 달콤한 연애담을 유쾌하게 그린 <옥탑방고양이>는 한 주전보다 10계단 뛰어오르며 2013년 연극부문 판매기록 1위 작품의 위상을 다시금 뽐냈다.

한 주 전보다 19계단 상승한 <오페라의 유령> 대구공연(9위)도 눈길을 끈다. 이번 공연은 1986년 웨스트엔드에서 첫 무대에 오른 <오페라의 유령>의 25주년을 기념하는 내한공연으로, 브래드 리틀·클레어 라이언 등 오리지널 배우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역시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펼쳐지고 있는 <저지보이스>도 여섯 계단 뛰어올라 10위에 올랐다.



콘서트
눈길 끄는 라인업, <청춘페스티벌 2014>

취직·연애·결혼 등 다양한 골칫거리로 속앓이 중인 청춘들의 시름을 후련하게 날려줄 <청춘페스티벌 2014>가 2차 얼리버드 티켓오픈과 함께 정상에 올랐다. 이번 <청춘페스티벌 2014>는 개그맨 신동엽·박명수와 철학자 강신주, 연애상담가 곽정은 등 다채롭게 구성된 라인업을 공개하며 흥미를 끌고 있다. 2위는 인피니트의 <원 그레이트 스텝> 서울 앵콜공연이 지켰다.

3위는 <사랑울타리 빅 콘서트> 부산공연이 차지했다. 이 공연에서는 씨스타·블락비·크레용팝·대국남아 등 인기아이돌의 무대를 함께 만날 수 있다. 한 주 전 정상에 올랐던 브루노 마스의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되며 4위를 지켰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4집 발매 기념콘서트는 여섯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다.

故김광석을 추억하기 위해 마련된 콘서트 <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가 전국 곳곳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4 김광석 다시부르기> 부산공연은 6위를, 대구공연은 9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적의 단독공연 <비포선라이즈> 성남공연(7위)과 엠씨더맥스의 7집 발매를 기념하는 <그대가 분다> 서울공연(8위)이 한 계단씩 상승했고, 고아라·정우·김성균 등이 참여하는<응답하라 1994 드라마 콘서트>는 10위를 지켰다.


글: 박인아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iapark@inter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