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중국)=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4년 만에 지상파 TV에 출연한 기쁨을 전했다.

JYJ는 20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 콘서트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방송을 탔다는 생각에 즐겁고 기뻤다”고 밝혔다.

JYJ는 19일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여했다. 아시안게임은 국가적인 행사로서 지상파 3사가 개막식을 생중계 했고 JYJ는 이를 통해 오랜만에 가수로서 방송 무대에 올랐다. JYJ는 이날 개막식 피날레의 첫 무대를 장식 주제곡 ‘온리 원(Only one)’ 등 2곡을 불렀다.

JYJ는 2009년 동방신기에서 탈퇴한 후 지상파 방송에서 보기가 힘들었다. 세 사람이 JYJ로 방송에 모습을 비춘 건 2010년 KBS 연기대상 시상식 이후 4년 만이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여한 소감?

△(아시안게임)홍보대사로서 열심히 일하고 어제(19일) 개막식 피날레 행사가 있었는데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그런 끝에 공연이 올려지고 무대에서 많은 환호와 성원을 받으니까 뿌듯하더라. JYJ가 가수로 비춰지는 오랜만의 무대라 기뻤다.(김준수)

△기분이 색달랐다. 세 명이서 지상파에 나왔던 게 2010년 KBS 시상식 때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잠깐이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제대로 나온 건 4, 5년 만인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나왔더라. 오랜만에 방송을 탔다는 느낌이 들었고 즐겁고 기뻤다. 축하 연락도 많이 받았다.(김재중)

△공연을 할 때에는 별 생각 없이 했는데 마치고 나니까 스태프들이 ‘(방송에) 많이 나왔다’면서 눈물을 보이더라. 그제야 ‘우리가 방송을 했구나’란 생각을 했고 지인들의 문자도 받았다. 방송에 나온 걸로 문자를 받은 게 조금 신기했다. 아시아 각국에서 많은 분들이 왔는데 우리를 알아봐서 신났고 즐겁게 잘한 것 같다.(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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