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용단과 김설진의 콜라보
무대부터 인상적이었는데 얽히고 섥힌 수많은 이야기들이 무용수 각자의 이야기들이라니 어쩐지 마음에 확 와닿더라.
어떤면에서 참 현실적이고 또 어떤면에서 몽환적이었다. 웃었다, 슬펐다, 겁먹었다, 감동했다. 수많은 감정의 극과 극을 오갔지만 어색하지 않은게 우리삶이 그렇기 때문일 듯.
기괴한 아름다움. 방안을 온통 굴러다니고 날아다니고 휘저어 놓아도 일부러 큰소리를 내는 경우를 제외하고 깃털처럼 가볍고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이었다. 마치 사람이 아닌것처럼. 또 보고싶다.
연극무대와 닮은 공간이었지만, 움직임만큼은 그냥 넓은 플랫 위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그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리 팜플렛을 보고 봐서 좀 나았는데 뭔가 어렵다는 느낌이..!
대사 없이 몸으로 음악으로만 표현하니 정확히 딱 이거다 라고 이해하기가 힘들어유
알아서 해석하는게 무용공연을 즐기는 방법인가 싶기도 하고
여튼 뭐낙 어렵다, 모르겠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으나
계속 보고 익숙해지면 알게되겠지? 라는 희망
댄싱9에서 본 김설진씨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꾸밈없는걸 좋아하시는거 같은데..
올해 본 공연 중에 제일 별로.. 하하하하하하하
관대 가서 이것저것 좀 물어보고싶은 심정..!!!
초반부 인트로가 너무 길어서 좀 지루한 느낌이 든 것 빼고는
9명의 무용수가 각자의 역할에 맞게 고도의 테크닉을 보이는 안무를 선보임.
특히나 제2의 김설진 느낌의 최호종 무용가의 압도적 움직임은 눈을 뗄수가 없는데...
현대인의 고독, 소통하고자하는 갈망을 느낄 수 있었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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