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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작은, 이지형 ‘신년의 밤’화려하진 않더라도 복작거리는 연말과는 달리 그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어쩐지 새해 첫날은 쓸쓸하고 차분해지는 기분이 드는 것 같아요. 그건 아마도 한 해가 지났다는 해방감 뒤에 오는 허무함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와 다짐 같은 것들이 뒤섞여 있기 때문이겠죠. ‘신년의 밤’은 지난 2018년의 이지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종종 힘들었지만 그래도 즐겁고 행복했던 작은 기억들을 함께 떠올리며, 그리고 새로운 날들에 대해 나누며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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