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직접공연장에서 설명과 함께 이해를 돕고자 했으며 내용면에서 메시지를 던지는 내용이 인상깊었음

뭐가 중요한지 알겠네요 ㅎㅎ

기대 하지도 않았는데도 수준이 정말 떨어졌습니다.
내용은 둘째라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수준 이하였습니다.

그에 반해 가격은4만원.
가격을 내리던지 배우 실력을 올리던지.
많이 보수하셔야 할듯..

20.30대가 아닌 40.50대를 연극 무대로 부른 원동력은 인정하나
차라리 아예 야하던가.
암튼 모든 것이 기대이하였습니다.

노출씬만 보셔도 좋다는 분은 가셔도 될듯.
대신 앞자리서 보시길.

노출보다 내용을 보라던 말에 봤는데...
너무 기대를 했나 봐요.....
생각보다는...ㅠㅠ

이 연극을 처음 알게 된 건 어떤 뉴스에서
한 남자가 공연 도중 무대에 뛰어드는 사고가 생겼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어느 정도기에 공연에 뛰어들고 사진을 몰래 몰래 찍어가며
처벌을 받을 것임을 알면서도 그런 무리수를 둔단 말인가.

솔직히
처음 이 연극의 선택은 자극적인 소재를 다뤘다는 점에서부터 시작한다.
두번째는 이런 공연을 부산에서 관람하기란 또 쉽지 않기도 하고
세번째는
뭐 워낙 나이가 들면 부부간의 관계에 있어서의 성적인 문제들이
중요하다는 어른들과 선배님들의 말씀들에
간접적 공감을 느껴보고자 하는 것이다.

워낙 자극적이다란 말들을 많이 들어서 그런가.
오히려 그렇게까지 자극적이진 않단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론 누군가 벗은 몸을 할 때에는 흠칫했지만..)
그래서 오히려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집중해서 볼 수 있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사실 내 나이대를 고려해볼 때 공감대를 형성하기는 역시나 어려웠던 것 같다.
뭔가
아! 그래! 그렇지!! 그렇단 말이야!
라는 마음 속의 울림보단...
뭐 저렇다고 하니깐.. 그럴 수도 있겠다란 정도???

연극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건
왜 여성은 나체로 온 공간을 다 누비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남자 교수는 오픈하지 않았냐 하는 것이다.
성적자극의 매개체가 꼭 여성이 해당되는 것 같아 불쾌했다.

어쨌든
나이가 들고 나면 이 연극의 어떤 전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은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