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가 지났네요.
신랑이 연극 보여준다길래 따라갔었죠.
정말 꾸울~잼~이었어요.
너무나 현실을 잘 반영한 듯한 스토리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배꼽 빠지게 웃다 왔네요.
한편으론 저러한 우리네 하루하루의 삶이 서글프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래서 그런지 눈물도 쪼금 나오더라구요.
요즘 이래저래 힘든 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스트레스를 확 풀게 해 준 정말 재밌는 공연이었어요.
다들 힘내세요~ 화이팅!!
예전 고시공부 하던 시절이 생각나게 만든 연극이었어요.
벌써 15년 넘게 지났네요.
전 연극보다도 더 저렴한 신림동의 보증금 없는 월 15만원짜리 고시원에서 지냈으니까요.
참으로 힘든 시절이었죠.
적은 돈으로 허덕거리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았었죠.
고시는 합격 못 했어도 나름 잘 살고 있죠.
내집 마련도 하고 장가도 가고 통장에 잔고도 조금이나마 있으니까요.^^
그래서 연극을 보면서 많이 안타깝기도 하고 공감도 되며 재밌기도 하고 그랬네요.
배우들도 너무 재밌게 연기를 잘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더 몰입이 됐죠.
마지막에 해피앤딩으로 끝난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네요.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였습니다. 연극관람 자체가 처음인 저와 부모님 모두 재밌게 잘 관람하였습니다! 특히 저희 아버지는 개그프로그램도 재밌다고 안하시는 분인데 이 연극은 재밌다고 하시네요ㅎㅎ
이 연극 추천추천!!!!
재밌닷 ㅋㅋ 건물주 언니 너무 웃겨서 빵빵터졌다 재밌고 감동적이당~
시작 전에 덕이네 떡볶이도 직접 나눠주시고, 물은 셀프라고 적혀있었는데 진짜 셀프였다 ㅋㅋㅋ 나와서 직접 마시라고 하심ㅋㅋㅋㅋ
다들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실감나서, 100분간 시간 가는줄 모르고 푹 빠져서 봤다.
멀티녀역을 맡은 양애란씨는 금강제화라고 하고 배심원이라고 하여서 재밌습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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