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고 여성스런 선율이 감동적이고 기타와 같이 조율할수있다는게 노랍다.

겨울....쓸쓸함을 따스하게 만들어준 공연이었습니다.

클래식 기타와 어우러진 비올라의 선율은 바이올린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음색은 혼란스런 마음까지 평안하게 해 주었습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좋은 시설도 그 음색을 아주 잘 전달해 주었다고 봅니다.

인천시민으로 그 점은 매우 즐겁게 생각되더군요.

다만, 적절하지 못한 관람태도를 보인 몇몇으로 인해 간혹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

발생되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나 공연에 경험이 없는 분들은 좀 준비(혹은 긴장)를 좀 하고 관람해

주었으면 하는 정말 간절한 바램을 갖게 되었습니다.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몇번 마음을 다 잡아야 했으니까요.

"리처드 용재 오닐"같은 좋은 음악가의 아름다운 공연을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주어져 무엇보다도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연주자의 실력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듣고 있는 같은 입장의 관객들의

작은 메너가 아쉬웠던 연주회였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매우 어울렸던 연주였어요.

정말 많은분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시고,

첫 스테이지에 흐르던 기타 소리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정말 가을을 더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시간 이었어요.

겨울나그네도 정말 좋았구요..

용재오닐의 연주는 언제나 항상 굿..!

마지막까지 친절하게 싸인해주고 떠나는 그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네요..^^

피곤 할텐데도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인사하던 모습...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비올라 음색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네요
클래식기타 또한..
다 좋았는데 어린친구들이 너무 많이 와서
굉장히 소란스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