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본 거미 언니 콘서트였는데요 !
입장 전에 적고 들어간 글귀를 거미 언니가 읽어주셨어요ㅠㅠ
덕분에 언니 응원받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레전드 목소리였어요..! 무대구성도 너무 멋있었고 다음에 또 가고싶은 콘서트입니다♡

노래 잘하는 가수 거미의 공연소식에 친구와 함께 관람!

워낙 히트곡이 많기도 했지만... 데뷔때부터 20주년 기념 공연에 걸맞는 수많은 곡들을 직접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거미님의 랩실력에 깜놀!

중간중간 멘트에 선한 거미님의 마음이 느껴졌구요.. 특히 마지막 공연에서 진심으로 관객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울컥하는 모습에 인간 거미님의 진솔함, 착함에 반했습니다.

무반주 라이브에, 마지막 앵콜곡 이후에도 팬들을 향해 포즈 취해주던 팬서비스...

거미님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

실제로 거미 목소리로 라이브로 들으니 감동이 몇배 더하더라고요!! 노래 들을 당시 사연도 많이 생각나고 ㅋ20년 동안의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하고 동시대 인생을 살아왔다는 느낌이 드는 좋은시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몇달전 같은 엑스코였지만 다른 관에서 다른 가수분의 콘서트를 보았습니다. 그분도 너무 유명한 네임드 가수여서 엄청 기대를 했으나, 오피석도 아닌 모든 좌석이 플라스틱 의자에 평면식이라 공연 내내 보기 힘들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이번엔 좌석부터 신중히 고르던 와중 거미님 콘서트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좌석도 너무 맘에 들고, 콘서트도 내내 귀호강에 조용+감미로울줄만 알았는데 반전으로 펑키+댄스+힙합까지 너무 신나고 다채로운 공연이었습니다. 방송 이미지에서는 진중하고 어려운 가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엄청 애교도 많으시구 너무 사람좋은 가수라는게 느껴졌어요,, ! 제가 이렇게 긴 후기를 적게 될 줄이야.. 그만큼 거미 20주년 콘서트가 너무 인상깊었다는 것이겠지요..? 제 학창시절을 함께해주신 거미님, 앞으로도 좋은 노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몇년전부터 벼르고 벼뤘던 거미 콘서트.

한달전에 예매 후 집사람에게는 비밀로 한채, 당일 애들 둘은 본가에 맡기고 회사 직원 돌잔치라는 핑계를 대고 차를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

이동 중에 미루 준비해 뒀던 꽃과 티켓을 보여주며 오늘 거미 콘서트 보러 간다고 하니 너무 놀란 모습이였지만, 한편으론 감동을 좀 받은 듯 하더구요.(원랜 돌잔치 가서 맛난거 먹겠다고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공연전에 공연장 1층에 핫도그랑 커피로 해결)

자리에 앉은 후 여러 인증샷 찍고, 드디어 공연 시작~!

생전 처음으로 거미 실물(물론 대형 화면이긴 했지만.. 그래도 TV는 아니니까~~)을 보았는데,
생각보다(TV등 보다) 엄청 예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쎈 이미지라서 제가 선입견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암튼 공연 내내 와~ 예쁘다(집사람 옆에 는데도) 했던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온화한 멘트와 객석을 배려한 듯한 운영으로 하나도 어색하거나 끊김 없고, 다 아시다 시피 거미의 명곡들로 구성된 노래들은 너무나도 멋졌습니다. 가창력은 말할거 없고요.

특히 사랑은 없다(There is no love)를 강렬한 빨간색 배경화면으로 구성한 노래는 젤로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특별 게스트(비밀)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너무나도 큰 선물이였구요.

2시간 예정이라는 공연이 어느덧 3시간을 향해갈정도로 열정적이고 성의를 다해주신 거미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목이 괜찮으실지 심히 걱정되고욤)

암튼 이번 거미 콘서트... 20주년이라는 의미로 인해 많이 준비 한듯 하고요(마지막에 살짝 울컥~) 절대 후회 없으리라 장담드리며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