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철씨를 너무 좋아해서 이번 공연 알자마자 예매부터 했는데도
이미 앞자리는 매진되었더군요.

사실 이번 콘서트의 컨셉도모르고 무작정 갔습니다.

현장에서 표는 받고 리플렛도 받아 보는데 set list가 있더라구요.
콘서트에서 set list를 미기 공개하는 공연은 처음 봤습니다.
오히려 더 좋더라구요.
어떤 곡을 할지 내가 좋아하는 곡이 나올지 궁금했었거든요.

이번 콘서트는 '늦여름의 마지막 휴가' 라는 타이틀 답게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만든 따끈따끈한 신곡과 함께 직접 찍은 사진도 보여주시면서
낯선 이국땅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도 풀어주셨어요.
이번에 휴가를 못가서 콘서트로 휴가를 대신한 저에게 딱 맞는 컨셉이였던 것 같습니다.

때론 상큼하고 때론 느끼한 그리고 때론 담백하고 밝은 이한철씨의 노래들을 들으면서
정말 휴가에 온듯하게 즐겁게 한바탕 놀고 왔습니다.

기존의 콘서트와 달리 여행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할 수 있어
저에겐 더 뜻 깊은 콘서트였습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네요!

공연 너무 잘 보았습니다^^

역시 한철 오라버님 공연입니다!
1부는 여행이야기로
2부는 락 페스티발 분위기로~
너무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아. 힘들었던 일주일이었는데
노래 들으며 힘이 많이 되었어요!
또한 특별했던 여행을 토대로 만든 6곡은 그저 최고-
빨리 나오는 바람에 소품집을 사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네요.
공연장에서 또 뵙길 바라며~
어제 들었던 노래들 mp3에 고대로 저장해서 듣고 있습니다. 캬캬.

이한철씨 공연은 늘.. 대박입니다!!!!!!!!!!! ^.^

새로운 곡들도 너무 좋았고~~
진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담에 또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