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어머니가 재밌게 보고 오셨대요~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를 보고 싶어 예매를 했다. 집이 천안이라 콘서트만 보러 가기에는 너무 멀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들이랑 힐링 여행을 겸해서 함께 광주를 구경하고 난 뒤 오후 공연을 본다면 기억에 평생 남을 것 같았다. 아들은 20대라서 트롯을 좋아하지 않아서 선뜻 내켜 하진 않았지만, 공연날짜가 어버이날과 인접해 있었고 엄마가 함께 가고 싶다고 하니 따라 나섰다.
미리 광주에서 먹을 것과 볼 것등을 정해 두고 출발했다.
불타는 트롯맨 탑7 맴버인 김중연의 팬이 된지 4년째라 나의 광주 여행지는 내가수와의 인연이 있는 곳으로
정해졌다.
당시는 코로나19로 스케쥴이 많지는 않았지만, 라디오를 2번 그리고 광주 지역 팬싸인회겸 팬미팅도 여시서 했다.
좋아하는 자장면 집에서 먹방도 했으니, 그곳으로 향했다. 제일반점에서 우리 가수가 먹던 자리에서 광주시가 인정한 맛집 특별 자장면과 오징어탕수를 먹고, 행림동 팽귄마을로 한바퀴 돈 뒤 오픈스튜디오에서 라디오 출연했을 때를 추억했다. 그리고 광주하면 민주화의 고장!!! 518 기념 공원을 한 바퀴 돈 뒤, 우리 가수와 첫 팬미팅 팬사인회를 했던 카페에 갔다.
어느 도시나 다 있는 건물과 공원이 많아서 요즘은 멀리 여행을 가고 싶지 않았는데, 광주에서 여행은 내게 추억이 서린 곳이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추억을 새긴 불타는트롯맨 광주콘서트~~~
화려하고 더 새로워진 볼거리와 감동이 있는 멋진 콘서트였다.
뉴트롯의 선두주자인 불타는트롯맨들이 만들어낸 무대는 매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제 나는 광주에서의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광주여대에서의 가슴 떨리고 젊어지는 이 느낌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더 아들이랑 함께라서 든든하고 편하고 맘껏 환호 할 수 있었다.
불타는트롯맨 전국투어콘서트 대박을 기원합니다.

엄마가 손태진님 팬이라 우연히 광주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티켓팅 해서 엄마,아빠 보여드렸어요 섬에 사셔서 이런 경험이 흔치 않으신데.마침 어버이날 맞춰서 올라오시게 된 날하고 날이 겹친거 있죠+!! 관람시간은 2시간 30분이였는데 바깥에서 부모님 기다리는데 끝도없는 앵콜노래!!! 부모님 나오시면서 너무 재밌고 표값이 아깝지 않으셨다고... 다들 너무너무 잘생기고 노래도 너무너무 잘 하신다면서 다음에도 또 보고싶다고 봐도봐도 질리지않는다 하시더라구요!!! 덕분에 효녀소리들었네요 ㅎㅎ!!!! 미스터트롯2 화이팅!

정말 몇년만에 엄마랑 같이 간 콘서트였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예매하고 티켓을 수령할 때까지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티켓 배송해주시는 아저씨도 너무 친절하시고 깍듯하셔서 왠지 모를 대우받는 느낌이었어요.
공연도 다 좋고 그랬는데, 한 가지 아쉬운점은 연세드신 엄마를 모시고 갔는데, 3시간 가까운 공연시간동안 앉아 있기에는 의자가 좀 불편했답니다.
그렇지만 다음에도 좋은 공연 있으면 다시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

낮 공연보단 밤 공연이 더 좋을 것 같으나 즐거우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