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 저기서 전세 사기가 극성인 현대 사회에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아주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대충은 알고 있던 지식이 한층 더 강화된 느낌을 받고 배우분들 열연하시는걸 보고 감동도 얻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작품 또 관람하러 가고싶어요!

연극 공연은 재미로 보는 1인이라 이해 못 할까바 걱정하면서 초반에는 살짝 걱정했어요. 슈퍼맨이라는 친근한 캐릭터가 웃겨서 보는데, 어려운 단어나 내용같은것도 설명 충분히 해줘서 쉽게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모르고 넘어간 부분도 스토리 앞뒤 상황으로 알수 있어서 걱정했던거 보다 훨씬 더 재밌게 관람 했던거 같아요. 영웅들 나와서 부동산 얘기하는것도 웃기고, 사투리 쓰는 부부들 넘나리 귀엽?? 담에 또 오픈해서 재관람 할수있기를??

부동산, 경제는 알아야 하지만 딱딱하고 지루한 지식인데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코믹한 렉쳐 연극이라니 놀랍다. 뉴스에서 저번부터 방송된 전세사기에 슈퍼맨이 어쩌다 걸렸는지 등기부 등본 사기부터 몰랐던 경제지식을 상당히 전문적으로 정보 주고 강의하는것 같은데 많은 마블 전사인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등의 히어로와 멀티역의 전문가나 기관장이 나와 렉처 퍼포먼스를 하며 경제지식을 알려주니 정말 재밌고 배우고 스토리까지 반전이라 흥미진진했다. 의외로 부동산, 법룰.. 등 어려운 경제를 재미있고 기발하게 히어로들 등장시켜 놀랍고 파격이고 유익한 멋진 공연 추천한다. 요즘은 정말 괴물이 없어져 영웅의 개념이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부자나 해결사나 부강한 나라, 천재가 영웅이 되어가는 사회가 되고 있는걸까~? 돈없이 집만 사 전세사기를 만든 주인들이 악한이 아닌가~? 그럼 그것을 용인한 법률은 뭐란 말인가~? 그런 법을 방치한 정치가가 사실 빌런 아닌가~? 그런 사회적 배경을 설명해 주는 렉쳐 퍼포먼스와 영상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배운 유익한 공연으로 모든 사람들이 전세 사기도 안 당하고 금융 사기도 안 당하고 행복해지길 바래본다.

히어로의 역할을 은퇴하고

한국에서 평범하게 살고자했던 슈퍼맨

그런그가 빌라에서 전세로 살면서

평범하게 돈벌고 있었는데

계약만기로 계약연장을 하려고보니

얘기도없이 주인이 바껴서

한바탕 큰소란이 있은후

부동산 관련 학교로 들어가게된다

그렇게 한참 공부하던중 큰일이 터지고야 마는데

​

슈퍼맨이 전세사기 당했다? 라는컨셉의

이야기를듣고 신기하기도 해서

이 연극을 보게됐는데요

러닝타임은 무려 160분

전반부랑 후반부를 나눠서

전반부는 거의 부동산강의를 한참 듣고나온 느낌이라면

후반부엔 정말 요즘도 자꾸 문제가나오는

전세사기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는거 같아요

제가 당하지 않아봤기에 먼가 알거 같으면서도

그냥 애매하게 아는거같아서 공감 못했던걸 좀 이해가 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인상깊었던건

슈퍼맨만 나오는게 아니라 배트맨 원더우먼 심지어 스파이더맨까지

나와서 강의를 하는데 먼가 어설퍼 보이기도 하면서도

눈요기가 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그들자신이 부각한다던가 그런게 아니라

잠깐잠깐 나와주는정도

암튼 오늘보면서 부동산에대한 지식과 요즘 한창난리인

전세사기에 대한 공감력이 올랐습니다 ㅎㅎ

신세계의 이전 작품들처럼 파격적인 부분은 크게 없었으나 그래도 좋았습니다. 굉장히 현실감있는 극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