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아주 즐겁게 즐기며 관람했습니다. 무대 연출도 좋고 배우들 연기와 노래도 정말 좋았어요. 남편이 노래가 립싱크 아니냐고 할 정도로 ost와 똑같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쾌하고 재밌고 감동적이에요~
아이들과 방학 마무리 잘했어요

풀릴듯 풀릴지않은 긴장감과 중간중간 코믹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책을 안보고 내용을 아예 모르고 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 퀄리티가 좋아서 우와~ 하면서 봤답니다. 무대 연출이나 배우님들의 연기 노래 등의 퀄리티가 어린이 뮤지컬 중에 손꼽을 정도로 훌륭했어요! 이야기는 대중목욕탕, 여탕에서의 하루지만 중간에 남자배우분이 나와서 여장하고 연기하시는게 어른인 저는 되게되게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은 남자인 줄 모를 정도이고, 심지어 함께 간 제 친구는 공연보고 나와서 캐스팅보드를 보고 남자였어?? 하더라고요?? 가장 앞줄에서 관람을 했는데요,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어요. 뮤지컬을 코앞에서 보니 배우님들과 눈 마주치며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저희 아이는 진지하게 관람하는 스타일이지만 함께 간 친구의 아이는 공연 자체를 즐기는 타입이라, 배우분들과 계속 손인사 눈인사 손하트등 ㅋㅋ 아주 제대로 소통을 하더라고요!! 배우분들이 연기하고 노래하시는 도중에도 여유롭게 다 잘 받아주시더라고요 베테랑?? 그리고 어쩜 무대가 그렇게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멋지게 변경되는지 코앞에서 보니까 어른인 저도 너무 신기했어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을 읽고 갔다면 더더 좋았겠다는 거에요. 후기를 찾아보니 책과 배우들 싱크로율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특히 선녀님!!! 책을 읽고 갔다면 훨씬 크나큰 감동을 받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미 너무 메마른 어른이라 그런지 공연이 재미있기는 한데 장수탕선녀님이 얘기하고자 하는게 그래서 뭐지? 라는 의문점을 계속 품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책의 후기까지 찾다보니 의미를 찾고자 하는게 의미가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착하고 순수한 덕지의 특별한 하루일 뿐인걸요. 이야기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하는데 뭔가를 더 찾고 싶어했던 제 순수하지 못한 마음이 부끄러워졌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어보려고 해요! 순수한 어린시절 동심과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공연이라 매우 좋았습니다!! 다들 책 보고 가세요~~

사실 저는 책을 안보고 내용을 아예 모르고 갔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 퀄리티가 좋아서 우와~ 하면서 봤답니다. 무대 연출이나 배우님들의 연기 노래 등의 퀄리티가 어린이 뮤지컬 중에 손꼽을 정도로 훌륭했어요! 이야기는 대중목욕탕, 여탕에서의 하루지만 중간에 남자배우분이 나와서 여장하고 연기하시는게 어른인 저는 되게되게 인상 깊었어요! 아이들은 남자인 줄 모를 정도이고, 심지어 함께 간 제 친구는 공연보고 나와서 캐스팅보드를 보고 남자였어?? 하더라고요?? 가장 앞줄에서 관람을 했는데요, 손을 뻗으면 닿을 듯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어요. 뮤지컬을 코앞에서 보니 배우님들과 눈 마주치며 소통하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저희 아이는 진지하게 관람하는 스타일이지만 함께 간 친구의 아이는 공연 자체를 즐기는 타입이라, 배우분들과 계속 손인사 눈인사 손하트등 ㅋㅋ 아주 제대로 소통을 하더라고요!! 배우분들이 연기하고 노래하시는 도중에도 여유롭게 다 잘 받아주시더라고요 베테랑?? 그리고 어쩜 무대가 그렇게 신속하고 자연스럽게 멋지게 변경되는지 코앞에서 보니까 어른인 저도 너무 신기했어요.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을 읽고 갔다면 더더 좋았겠다는 거에요. 후기를 찾아보니 책과 배우들 싱크로율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특히 선녀님!!! 책을 읽고 갔다면 훨씬 크나큰 감동을 받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이미 너무 메마른 어른이라 그런지 공연이 재미있기는 한데 장수탕선녀님이 얘기하고자 하는게 그래서 뭐지? 라는 의문점을 계속 품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책의 후기까지 찾다보니 의미를 찾고자 하는게 의미가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착하고 순수한 덕지의 특별한 하루일 뿐인걸요. 이야기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하는데 뭔가를 더 찾고 싶어했던 제 순수하지 못한 마음이 부끄러워졌답니다. 그래서 아이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어보려고 해요! 순수한 어린시절 동심과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공연이라 매우 좋았습니다!! 다들 책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