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씨 얼굴.. 왜 그렇게 잘생겼죠? 하마터면.. 실명할뻔하였네요.. 뒷쪽 무대는 그런 관객들을 위한 것인지...? 마지막날 스크린.. 다른 회차에 비해 정말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같은 카메라 쓰셨으면.. 좋겠네요.. 셋리스트는 생각한것 보다는 평범했지만..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대박 믿고보는 연우신♥

서울 24일자 공연본 후 대전 공연을 또 보게되었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5일동안의 서울 공연으로 완전무장을하고 대전에 오신듯한 느낌이예요.

첫날 서울 공연때는 뭔가 약간 긴장감이 있었다면

오늘 대전공연은 물오른 성대의 활약이랄까요.



첫날 목적지를 잃은 이벤트 비행기는 대전에서는 막강 통통볼로 업그레이드 되어 2층까지 이벤트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되었구요.(야구선수해도 되겠어요)

뒤에 멋지게 표현된 비오는 장면 연우신님의 연기장면과 함께 메이킹 동영상까지 보여주셨어요.

촬영날 온도가 33도나 올라간 햇볕이 쨍한 날이였는데 검정 우산 하나 쓰고 위에선 사다리 타고 물뿌리개로 조촐하게 뿌리는 장면을 보여주셨는데 어찌나 잘어울리시던지. 딱이구나 싶었죠.



재범형님과 소라누님의 성대모사는 가면갈수록 늘어가고 윤종신 형님이 잠깐 빙의했다간줄 알았어요.

시스타의 마보이 춤을 선보이셨는데 그루브가 역시 장난이 아니더군요. 왜 댄스가수를 안하셨는지...



게스트로는 조형우군과 변재원님이 나오셨는데 변재원님 썬글라스좀 벗어달라해도 가격이 맞지 않는다며 썬글라스를 벗지 않으셨어요. 대전까지 오셨는데 살짝 섭섭하더라구요. 그래도 프랜즈의 비주얼 담당인데.

조형우군은 역시나 엄친아의 포즈(?) 위탄의 가지런한 다리포즈로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2부 첫곡으로는 지킬앤하이드 노래를 해주셨는데 확실히 이부분에서 득음을 하신게 느껴지더라구요.

쩌렁쩌렁한 소리는 정심화홀을 뚫고 밖으로 나가겠더군요.

마지막 노마이크 노래때도 한결 여유로움으로 노래부르셨어요.

마치 연우님이 해주는 옛날 얘기에 귀기울여 듣는것처럼 우리 몸이 자꾸자꾸 앞으로 쏠리더군요. 보셨나몰라... ㅋㅋ



첫공연때와 달리 많은 여유로움으로 관객들을 대하신것같고 첫공연보다 더 많은 깨알같은 얘기들을 펼쳐내주셔서 너무 즐거웠어요.

이 상태로 가다보면 마지막 성남공연에는 정말 대전과 비교되지 않을정도의 물오른 공연을 보실 수 있을것 같아요.

괜히 연우신이 아닙니다..

최고의 공연을 보게 되실꺼에요..

아직 지방공연 남았으니... 기회되심 꼭 가서 보세요... ㅎㅎ

노래와 공연을 잘 하신다는 타 가수의 공연을 (나름 많이) 다녀봤지만 이처럼 시간이 짧다고 느껴지는 건 처음입니다. 그만큼 감동받았어요!!!!

진정 목소리, 그 실력으로 매순간을 꽉 채우시더군요
가수란 김연우라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신의 팬이 되버린것을 정말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남은 공연, 연우님이 행복한 시간이자 꿈꿔왔던 무대로 만들어 내시길 소원합니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