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시간되었답니다..!!

2년만에 한다는 이루마 전국투어 콘서트 기대를 많이 안고서 갔습니다. 아쉬움의 발단은 자리 배정에서 시작되었지요. 저희 자리에 누가 앉아 있길래 표를 확인해보니 저와 같은 자리 표를 갖고 계시더군요. 황당해서 직원 분을 불렀는데 많이 죄송해하셨어요. 결국 저희는 제자리에 앉았으나 저희 자리에 앉아 있던 커플은 앞자리로 이동하게 되었지요. 그렇게 약간은(정말 약간이었어요..) 불쾌한 기분으로 앉아 있었는데 이번엔 옆 커플이 문제였어요. 그 분들 자리도 다른 사람이 앉아 있어서 황당해 했지요. 또 보니 자리가 같았어요. 남일 같지 않아서 조금 거들었는데 잠시 후 우리자리에 찾아온 또 다른 커플.. 무려 저희 자리에 세 커플이 예매를 한 것이지요. 물어보니 쿠팡에서 예매를 했답니다. 저흰 인터파크였구요. 이때는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결국 직원 분을 또 불렀답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께 뭐라 할 게 아닌데도 도리가 없더군요. 일단 나중에 온 커플은 다른 자리에 앉았어요. 그런데 자리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불이 꺼지고 공연이 시작되더군요. 참... 이렇게 대책없이 공연을 시작해도 되는가 싶었습니다. 옆 커플도 공연 보기도 전에 기분이 나빠졌다며 한 소리 해댑니다. 이루마씨는 이런 상황을 아무 것도 모르고 연주하는 걸텐데 말이죠.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지금 자리를 못잡아 불쾌한 마음으로 들을 준비를 하는데 휴. 어쨌든 인터파크와 쿠팡 실망입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너무 황당했네요. 다른 공연에서도 또 당하는(?) 분이 없기를 바라며 후기를 씁니다. 그래도 공연 시작 되고 피아노 연주 듣는데 조금 안정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참, 사인 받으려고 3만원에 이루마 CD랑 프로그램북 샀는데요. 그거 무슨 잡상인(?) 처럼 한 켠에 책상 하나 두고 파시던데.. 서로 다른 곳에서 파는 거라면서 같은 장소에서 파시면 저희가 알 도리가 없지요. 만 오천원씩 나눠서 나란히 서 있는 두 분께 드려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한 분께 3만원 내미니 오히려 절 보며 황당해 하시더군요. 이루마씨 공연때마다 CD나 프로그램북 파는 거 많이 봤는데요. 이번처럼 너무 니꺼 내꺼 하며 나눠 팔기 바쁜 건 처음 본 거 같아요. 어쨌든 쓰다보니 길게 쓰게 됐네요. 공연 외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했습니다. 공연에 게스트는 첼리스트 한 분 오셨었구요 일반 관람객 중 선택해서 즉흥연주 해주셨어요. 즉흥연주 재미있었는데 온전히 이루마씨 음악을 들으러 간 거였는데 예기치 못하게 선정한 대상(두 사람)이 피아노를 잘 치시는 분들이라 학예회 보듯 그 분들의 연주를 들었어요. 그렇게 몇 십분을 계속 흘려보내서 공연 시간을 메꾼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한시간이 넘게 긴긴 줄에 있었던 분들 사인 다 해주시고 감사하다고 연신 인사해 주시는 이루마씨의 따뜻한 마음만 가슴에 남네요. 공연 관계자 분들께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다른 지역 투어때는 좀더 신경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일산 호수공원옆에 아람누리에 2년만에 이루마님 공연을 갔습니다.

역시나 변하지 않았던 따뜻한 이루마님의 피아노소리와 목소리,,,

그리고 이번엔 직접 몇곡 노래까지 선보여주심에 ㅜ,ㅜ감동 눈물!

프로그램북에 싸인까지 받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연말전에 다시한번 가고 싶네요^^;;

이루마 콘서트는 제작년에 처음 가봤습니다
작년에 콘서트 안하셔서 2년동안 기대하고 있었는데
올해 초중반에 소속사랑 문제 생기면서 걱정했어요 못할까봐ㅠㅠ
제작년 12월 6일에도 한껏 마음 충만해져서 왔는데
어제도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_^
학생할인 많이 받아서 좋은 자리 앉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이번 테마는 The Best로, 데뷔 10년차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들려주셨는데,
그래서 제가 꿰고 있던 곡들만 나왔나봐요 ㅎㅎ
중간중간 곡 소개도 해주시고 개인적인 이야기 등등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근조근하게 잘 말씀해주셨는데 어제 저는 이루마씨가 말로도 사람을 감동시키실만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공연 때 베스트라고 생각했던 것은 청중과 함께 연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첫번째에 8살 김유진 어린이가 나와서 ''모르는곡''을 외운부분까지 (ㅋㅋㅋ) 치고,
같이 연주하자는 이루마씨의 요청도 도도하게 거절하고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두번째에 키가 큰 13살 문성준(?) 군이 올라갔는데,
이루마씨를 정말 존경한다고 하면서 자작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느낌이 정말 이루마씨 곡이랑 비슷했어요 ㅎㅎ본인이 감탄하실만큼 좋은 곡이었습니다
문성준(ㅠㅠ)군이 높은 옥타브 흰건반을 치시고 이루마씨가 반주를 해주시면서
''일산 호수공원''을 떠올리게 하는 즉흥곡이 연주되었는데 저는 참 좋았습니다.
노래에도 욕심이 참 많으시다고 고백하시면서 작곡하신 가요들을 좀 들려주셨는데
노래는....지못미....ㅋㅋㅋㅋㅋㅋ
이공연에서 한가지 미스였던 점이 있다면 제 줄 끝자리에 앉으신 무개념 커플이 공연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더라구요 조용했던 공간속에서 찰칵이 들리니 흐름이 끊겨서 저는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이루마씨의 공연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런 미스들도 커버되었고 ^_^
완소 아저씨의 모습을 2년만에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평생 팬이에요 ^_^♥

이루마 콘서트는 제작년에 처음 가봤습니다
작년에 콘서트 안하셔서 2년동안 기대하고 있었는데
올해 초중반에 소속사랑 문제 생기면서 걱정했어요 못할까봐ㅠㅠ
제작년 12월 6일에도 한껏 마음 충만해져서 왔는데
어제도 역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_^
학생할인 많이 받아서 좋은 자리 앉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
이번 테마는 The Best로, 데뷔 10년차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들려주셨는데,
그래서 제가 꿰고 있던 곡들만 나왔나봐요 ㅎㅎ
중간중간 곡 소개도 해주시고 개인적인 이야기 등등 부드러운 목소리로 조근조근하게 잘 말씀해주셨는데 어제 저는 이루마씨가 말로도 사람을 감동시키실만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공연 때 베스트라고 생각했던 것은 청중과 함께 연주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첫번째에 8살 김유진 어린이가 나와서 ''모르는곡''을 외운부분까지 (ㅋㅋㅋ) 치고,
같이 연주하자는 이루마씨의 요청도 도도하게 거절하고 무대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두번째에 키가 큰 13살 문성준(?) 군이 올라갔는데,
이루마씨를 정말 존경한다고 하면서 자작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느낌이 정말 이루마씨 곡이랑 비슷했어요 ㅎㅎ본인이 감탄하실만큼 좋은 곡이었습니다
문성준(ㅠㅠ)군이 높은 옥타브 흰건반을 치시고 이루마씨가 반주를 해주시면서
''일산 호수공원''을 떠올리게 하는 즉흥곡이 연주되었는데 저는 참 좋았습니다.
노래에도 욕심이 참 많으시다고 고백하시면서 작곡하신 가요들을 좀 들려주셨는데
노래는....지못미....ㅋㅋㅋㅋㅋㅋ
이공연에서 한가지 미스였던 점이 있다면 제 줄 끝자리에 앉으신 무개념 커플이 공연 중간중간에 사진을 찍더라구요 조용했던 공간속에서 찰칵이 들리니 흐름이 끊겨서 저는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이루마씨의 공연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런 미스들도 커버되었고 ^_^
완소 아저씨의 모습을 2년만에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평생 팬이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