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0회 _ 5월, 피어나다
클래식 기타의 여왕, 샤론 이스빈

히나스테라 / 협주 변주곡 Op. 24
라우즈 / 가우디 협주곡
로드리고 / 아랑후에즈 협주곡
레스피기 / <로마의 소나무>

히나스테라/협주 변주곡 Op. 24 A. Ginastera/ Variaciones Concertantes Op. 24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20세기 작곡가, 알베르토 히나스테라의 1953년 작품이다. 민속적이고 전통적인 재료와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해, 변주의 양식을 취하면서 여러 독주악기들의 기교적인 솔로가 이어지는 독특한 스타일의 협주적 작품이다.

라우즈/가우디 협주곡 C. Rouse/Concerto de Gaudi
미국의 현대 작곡가, 크리스토퍼 라우즈는 1999년, 북독일방송교향악단과 댈러스 심포니의 공동 위촉으로 기타 협주곡 <가우디>를 썼다. 라우즈는 이 곡을 기타리스트 샤론 이스빈에게 헌정했고 2000년 1월 2일, 함부르크에서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지휘하는 북독일방송교향악단과 이스빈의 협연으로 초연되었다.

로드리고/아랑후에즈 협주곡 J. Rodrigo/Concierto de Aranjuez
호아킨 로드리고가 1939년에 쓴 관현악과 기타를 위한 협주곡이다. 마드리드 음악원 교수였던 기타리스트 라마사를 위한 작품으로,스페인의 민족성이 짙게 배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력을 잃은 로드리고가 마음의 눈으로 보고 느낀 아랑후에즈의 정경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

레스피기/로마의 소나무 O. Respighi/Pini di Roma
<로마의 분수>, <로마의 소나무>, <로마의 축제> 순서로 이루어진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 3부작’중 두 번째 곡이다. 화려한 관현악으로 로마의 사라져가는 장면을 음악에 담았다. 1곡 보르지아 별장의 소나무, 2곡 카타콤 부근의 소나무, 3곡 지아니콜로의 소나무, 그리고 4곡 아피아 가도의 소나무 순서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