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데이트의 내용은 매우 단순합니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남자가, 나레이터가 된 첫사랑에게 고백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나레이션을 핑계로 고용을 하면서 하루동안 벌어지는 일이죠.

로멘틱 코미디가 으례 그러하듯, 웃을수 밖에 없는 상황을 제시하기 보다는,

과장된 감정표현과 배우의 개인기로 관객의 웃음을 유도하게 되는 것은

(무대의 시간과 장소가 한정되었다는 면을 고려하였을때) 어쩔 수 없는 측면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나오면서 ''재밌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역시 배우 개개인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애드립과 대사의 경계를 살짝살짝 넘나들며 싸우는 장면은 이 날 공연의 최고의 백미였습니다.ㅎㅎ

결국은 수습안된다며 200미터 아저씨가 애교를 부리며 도망가는 걸로 마무리되긴 했지만.ㅋ

하여간 연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는 연극을 찾으시는 분들께

''아찔한 데이트'' 강추입니다!^^

여자친구랑 갔는데

미스터빈닮으신 키크신남자분 ㅋㅋㅋㅋㅋ

아진짜 웃겨미치는줄알았어요

커플분들도 중간중간 빵빵 터뜨려주시고 보는내내 웃음이 멈추질 않았네요!

혹시 무슨 연극볼까 고민하시는분들께 아찔한데이트 강추합니다!! 빠쉐이~~

여자친구와 함께 휴일을 맞아 연극을 보기로 하고 보게되었습니다.
그동안 연극을 너무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보지 못하다가
제 인생 처음의 연극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반응하고 호응하고 하면서 한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정도로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특히, 배우분들의 연기가 뛰어나서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나오셨던 분은 ''실제 성격이 그렇지 않을까?'' 할 정도로 오덕스러운 냄새를
풍기며 사랑앞에 소심한 남자의 모습을 잘 연기해주셨더라구요.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셨던 배우분은 제가 아는 선배랑 너무 닮아서 놀랬습니다.
극의 캐릭터 안에서 자유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즐기고 계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연기하시면서 스스로 즐기고 웃으시면서 애드립도 하시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주연들을 더욱 빛내주셨던 조연으로 연기하신 배우분.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짧은 시간에 옷갈아입으시랴 연기하시랴, 북극곰하고 펭귄
인형 조작하시랴 아마 제일 정신없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감초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시면서 극 흐름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스터 빈 말고 개인적으로 언뜻 보면 공유 닮으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ㅋ)

어쨌거나 이렇게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그리고 제 인생 최초의 연극으로 감상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이 연극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스텝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는 롱런하는 연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힘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대학로 가서 현장 예매하고 봤는데
웃긴 멀티맨이 후기 써달래서 씁니다ㅋㅋㅋ

빵빵 터지네요ㅋㅋㅋ간만에 웃고 왔습니다ㅋㅋㅋ
제가 갔던 날이 연휴날이여서 티켓팅 하는 언니가 만석 매진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
그만큼 재밌네요 강추강추~!

진짜 재밌게 봐서 이번엔 다른 친구랑 한번 더 보러갔어요.!!

밑에 글 보니까 두번 본 분 또 있네요 ㅋㅋㅋㅋ


저번에 봤을때보다 좀더 다듬어 진 느낌?

열심히 노력하고 고민하신 흔적이 보였습니다 !!

승연, 준호, 멀티맨 화이팅 !!!!!